추석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4대 고궁 무료 개방 등 다양한 혜택 풍성"

기사입력 2017.09.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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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정부는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열흘간의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생안정대책에 대하여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주고 4대 고궁을 무료로 개방하는 등 다양한 혜택들을 28일 내놨다.

우선 원활한 귀성과 귀경을 지원하고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유도하는 차원에서 추석 전날과 당일, 다음날인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가 100% 면제된다.

다만,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고속 민자도로의 경우에는 지자체의 결정에 따라서 면제되고 있는 도로가 있고 면제되지 않는 도로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재 지자체에서 면제하기로 돼있는 도로는 전체 25곳 중 12곳이다.

연휴 기간 지자체의 공영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되고 관공서와 공공기관 주차장도 개방된다.

가족들이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기에 좋은 혜택도 많이 있다.

경북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국립현대미술관 등이 무료로 개방되고, 전국의 국립 박물관과 과학관, 전시관, 휴양림은 입장료가 최대 50% 할인된다.

주요 영화관은 임시공휴일에도 평일 요금이 적용된다.

또 전국 약 2백개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한가위 그랜드세일’이 다음달 4일까지 열린다.

이에 맞춰 월 30만원인 온누리상품권의 개인 할인 구매 한도가 이달과 다음달 두 달만 한시적으로 월 50만원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폭우와 폭염으로 크게 오른 물가를 잡기 위해 추석 성수품을 싼 가격에 대량 공급하는 대책도 내놨다.

농림수산식품부 박범수 유통소비정책관은 배추나 무 같은 채소류는 평시 대비해서 1.6배, 사과 배의 경우는 2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또는 수산물의 경우에는 1.2배, 임산물 밤이나 대추 같은 경우에는 1.6배를 더 추가로 시장에 공급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추의 경우 추석에 대비한 추가 물량 3천톤이 다음달 3일까지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반값에 판매되고, 오징어는 긴급 물량 200톤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33% 싸게 공급된다.

연휴 기간에도 맞벌이.한부모 가정을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는 정상 운영되며, 노숙인 무료 급식은 2식에서 3식으로 확대된다.

 

[김명균 기자 gyun35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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