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출전 선수 확정, 결전만 남았다'

2년 연속 넘겨준 대회 타이틀, 한국 선수가 가져올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7.10.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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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활약이 예상되는 박성현, 유소연, 렉시 톰슨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의 출전선수가 최종 확정됐다.
오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출전할 78명의 선수가 마감됐다.

현재 롤렉스 랭킹 톱클래스 선수가 대거 참가하는 가운데 나흘간의 뜨거운 열전을 예고하고 있다.

2017 시즌은 한국 선수들이 역대 최고 성적을 만들며 세계 여자 골프계를 장악하고 있는 모양새다. 5개의 메이저 대회 중 4개를 한국(계) 선수들이 석권했으며, 상금랭킹 뿐 아니라 Race to Globe CME, 롤렉스 랭킹 등에서 톱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그 중심에 서 있는 선수가 올시즌 루키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박성현(KEB하나은행)과 베테랑 유소연으로, 특히 박성현은 올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루키 시즌에 LPGA투어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캐나디안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시즌 2승을 거둔 후 상금랭킹 1위로 뛰어오르며 승승장구, 신인왕은 사실상 확정지은 상태다.

유소연은 올해 ANA 인스피레이션 대회에서 우승하며 6년 만에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한 올해 꿈에 그리던 롤렉스 랭킹 1위에 올라 현재 톱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상금은 박성현, 롤렉스 랭킹은 유소연이 톱의 자리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이 둘에 도전하는 선수가 바로 미국의 렉시 톰슨이다. 렉시 톰슨은 현재 RACE TO CME GLOBE 랭킹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상금랭킹과 롤렉스 랭킹은 3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 셋은 현재 치열하게 물고 물리며 서로 견제하는 형국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아시안스윙을 비롯한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내느냐에 따라 이 셋 중 한 선수에게 모든 영광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의외의 가능성도 있다. 최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안나 노퀴스트가 무서운 기세로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을 이끌던 톱4는 박성현, 유소연, 렉시 톰슨, 브룩 헨더슨이었으나 안나 노퀴스트가 이 균형을 깨뜨려버렸다. 현재 안나 노퀴스트는 상금랭킹과 롤렉스 랭킹 모두 4위로 뛰어올랐다.

올해는 렉시 톰슨, 안나 노퀴스트, 브룩 헨더슨과 태국의 주타누간 자매가 한국 선수들에 대항하는 모양새다. 박성현, 유소연을 비롯해 김인경, 김세영, 전인지, 허미정 등 막강한 실력을 갖춘 한국 선수들이 각종 랭킹 상위권에서 다국적 선수들과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지난 13회 대회 백규정 우승 이후 2년 연속 외국 선수가 타이틀을 가져갔기 때문에, 올해는 타이틀을 되찾아올 수 있을지의 여부도 큰 관심사다.

올해 출전하는 선수 중 최혜진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올해 US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후 프로턴을 한 최혜진은 수퍼루키라는 타이틀을 달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KLPGA 상금랭킹 1위 이정은6를 비롯, 김지현, 고진영, 오지현 등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활약도 관심거리다. 대회조직위 추천 선수로 참가하는 KLPGA 드림투어 상금랭킹 1위인 이솔라의 활약 여부도 기대를 모은다.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역대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던 2015년 4라운드
갤러리 안전 여부 중요, 톱클래스 대회로 발돋움 차비

한편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한국골프사에 기록적인 갤러리 동원을 하고 있는 대회로, 대회본부도 이러한 관심과 성원에 화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최우선 과제는 안전하고 쾌적한 대회 관람이기 때문에 대회조직위원회는 수년에 걸쳐 갤러리의 동선과 성향을 파악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2015년 대회 4라운드에서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바 있는 이 대회는 구축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2016년 갤러리플라자를 이원화 해 비슷한 수의 갤러리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혼잡도가 완화됐다.

지난해에 도입된 갤러리플라자 이원화(하나존, 두리존)는 대회장 초입에 갤러리플라자를 배치해 코스 내부 쪽으로 몰리던 갤러리를 초입에서 분산하는 방안으로, 큰 효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갤러리의 동선을 줄이고, 몰림을 방지해 관람을 보다 쉽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올해 역시 지난해의 시스템을 보완해서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역대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던 2015년 4라운드
갤러리 이벤트 풍성

이 대회는 많은 파트너사가 참여하며 대회장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각 파트너사는 갤러리 플라자의 입점 부스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갤러리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데, 올해도 각 부스에서 전시 및 이벤트, 레슨 등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 15일(일)에 최종 우승자가 결정이 된 후 우승자 시상식에서는 추첨을 통해 갤러리 대상경품으로 BMW 118d를 제공할 예정이다. 추첨은 우승 트로피가 전달된 후에 이뤄지며 현장에 있는 참가자만이 행운의 주인공이 될 자격을 갖는다.

이밖에도 대회기간중 목, 금, 토 3일에 걸쳐 박세리, 박성현, 이민지가 골프 클리닉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하나멤버스 어플로 티켓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목, 금, 토 20명 씩 선정한다.

핀테크 기반 다양한 대회 마케팅 채널 구성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하나멤버스, Finnq 등 하나금융그룹 내 핀테크(기술금융) 기반을 활용해 입장권, 기념품 판매 및 이벤트 초청 등 다양한 채널의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공식 기념품 판매처인 ‘하나M플라자’는 올해 대회장 오프라인 판매처 및 인터넷쇼핑몰(
www.hanamplaza.com) 및 어플을 통해 다양한 경로로 기념품을 판매한다. 기념품은 모자, 가방, 골프용품 등 다양하며 대회기간에만 구매할 수 있어 소장가치를 지닌다. M플라자 어플은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M플라자’ 검색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하나멤버스 회원은 M플라자에서 기념품 구입시 10%할인 쿠폰이 지급되며, 쿠폰 등록시 총 구매가의 1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대회를 기념하여 판매중인 ‘LPGA 팬사랑 적금’ 정액적립식 10만원 이상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천명에게 대회 입장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LPGA 응원선수 앞 응원 메시지, 대회 우승자 맞추기 등을 통해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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