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배우 이태임이 연극배우로 관객들을 만난다.
'리어왕' 측은 "이태임이 연극 '리어왕'에서 둘째 딸 리건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데뷔 이후 첫 연극무대에 도전하는 이태임은 "언젠가는 배우로써 무대에 꼭 서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전작품을 안석환, 손병호 배우와 같은 연기 배테랑 선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흔쾌히 작품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리어왕'은 '맥베스', '햄릿', '오셀로'와 함께 4대 비극으로 불리는 셰익스피어의 희곡으로, 이번 연극 '리어왕'은 국내 무대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정통서사극으로 스토리와 대사, 캐릭터는 물론 의상과 소품, 무대를원작에 충실한 '오리지널' 버전으로 재현될 예정이다.
'리어' 역에는 안석환, 손병호 배우가 더블캐스팅 됐고 첫째 딸 '거너릴' 역에는 강경헌 배우가 출연하며 그 외에 30여명의 배우, 50명의 스태프가 참여하는 대작이다.
한편 연극 '리어왕'은 11월 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