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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한국은행이 다음달 사실상 금리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이 5%를 넘었다.
KEB하나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20일(그제) 기준 연 3.74∼4.96%에서 내일(23일) 3.827∼5.047%로 0.087% 포인트 올리며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5%대로 진입하게 된다.
국민,신한,우리은행 등 다른 주요 은행들의 대출 금리도 곧 5%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은행연합회가 매월 발표하는 코픽스 지수도 최근 상승함에 따라 5대 은행은 지난 17일 이와 연동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07%포인트 올렸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올리고, 12월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경우 시중 금리가 급격히 오를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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