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안의 그놈”, 박성웅-라미란-진영 등 출연

기사입력 2017.10.26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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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영화 ‘내안의 그놈’이 박성웅, 진영, 라미란, 이수민, 이준혁, 김광규까지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 크랭크인 했다.

‘내안의 그놈’은 우연한 사고로 ‘내 몸 속에 저장’하게 된 엘리트 조폭과 왕따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공감 판타지 코미디이다. 역시 비현실적인 상황 속에 현실적인 공감을 이끌어냈던 영화 ‘미쓰 와이프’의 강효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다시금 드라마가 돋보이는 코미디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박성웅, 진영, 라미란, 이수민, 이준혁, 김광규 등 출연 배우들의 이름만으로도 이미 핵폭탄급으로 빵빵 터지는 웃음을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먼저 박성웅은 명문대 출신의 반전 스펙을 갖춘 기업형 재벌 조직 사장 장판수 역을 맡아 맞춤형 이미지에 코믹 연기까지 장착해 색다른 면모를 보여 줄 것이다.

판수와 몸이 뒤바뀌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된 비운의 고등학생 김동현 역은 그룹 B1A4 진영이 맡았다. 이번 작품에서 동현과 판수를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여야 하는 까닭에 촬영 3개월 전부터 연기 공부에 매진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작품일 것이라 생각된다.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작품에 임하는 진지한 자세를 밝혔다.

라미란이 박성웅의 첫사랑 오미선이라는 파격적(?)인 배역을 맡아 애틋하면서도 와일드한 호흡이 돋보이는 예측불가의 코믹 연기를 펼친다. ‘미쓰 와이프’에서 함께 한 강효진 감독의 인연으로 흔쾌히 출연에 응했다.

라미란의 딸이자 진영의 같은 반 친구 오현정 역에는 이수민이 캐스팅되어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또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는 이준혁과 김광규가 함께해 더욱 풍성한 캐스팅 라인을 완성했다.

배우들은 촬영에 앞서 지난 18일 진행된 대본 리딩과 고사에 참석해 앞으로의 호흡을 다지는 한편 무사 촬영과 흥행을 기원했다.

‘내안의 그놈’은 지난 23일 크랭크인 후 본격 촬영에 돌입, 연말까지 마무리한 후 2018년 개봉 예정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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