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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명규 기자]지난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구매 수요가 작용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6조 8천 4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7.6%증가 했다고 2일 밝혔다.
10월 첫째주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선구매 수요가 반영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손은락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지난 9월 온라인쇼핑 거래 동향을 보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구매활동 등으로 사상 최대치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28%가량 증가했는데 최근 13개월만에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또 한달전인 지난 8월과 비교해도 6%증가해, 지난 3월 이후 6개월만에 최대치를 보였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온라인쇼핑 상품을 보면, 음식료품이 전년 동월 대비 54.1%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가전, 전자, 통신기기(34.9%)와 생활, 자동차용품(22.9%), 그리고 여행, 예약서비스(17.5%) 등으로 증가액이 많았다.
그러나, 소프트웨어는 조사 대상 품목 가운데 유일하게 7.3% 감소했다.
온라인 쇼핑중 모바일 비중은 61.9%를 차지했다.
모바일 거래액은 4조 2천 397억원으로, 42.6% 증가했다.
모바일 거래상품은 아동, 유아용품이 76.1%로 가장 많고, 신발과 애완용품, 음식료품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3/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중국이 5천 907억원(전체의 78.7%)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422억원), 일본(345억원), 아세안(228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역시 3/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미국이 2천 889억원(전체의 56.4%)로 가장 많고, EU(1,122억원), 중국(602억원), 일본(373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