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임플란트 본인부담 30%로 떨어진다

110만원 임플란트 부담금 54만원에서 32만원까지 낮아져
기사입력 2017.11.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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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내년 하반기 중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때 노인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도 대폭 낮아진다. 노인 틀니는 이달부터 본인 부담률이 50%에서 30%로 이미 낮아졌다.

보건복지부는 2일 건강보험에 가입한 65세 이상 노인이 임플란트 시술 시 내야 하는 본인부담금은 현재 50%에서 2018년 하반기 30%로 낮아진다고 밝혔다.

그간 복지부는 노인 틀니와 임플란트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연령을 계속 확대하며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고 노인의 치과 진료 접근성을 높여왔다.

2014년 7월 1일부터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하기 시작해 2015년 7월부터는 70세 이상 노인, 2016년 7월부터는 65세 이상 노인으로 완전 틀니와 부분 틀니, 치과 임플란트(2개에 한정)에 대한 보험급여 적용 대상을 넓혔다.

덕분에 노인들은 이전보다 비용이 반값으로 줄어든 틀니와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등 보험혜택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 부담률이 50%에 달하는 등 노인 본인이 내야 하는 금액이 여전히 만만찮아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저소득층 노인은 비용부담이 큰 임플란트 시술의 경우 꺼려왔던 게 사실이다.

치과의사협회에 따르면 올해 기준 재료비를 뺀 임플란트 총금액은 110만원 안팎으로 이 중에서 65세 이상 노인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약 54만원이다. 따라서 내년 하반기에 임플란트 본인 부담률이 30%로 낮아질 경우 비용은 약 54만원에서 32만원까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김명균 기자 gyun35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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