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권대상, 이외수 대상 수상...“내가 핍박받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기사입력 2017.11.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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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권신문은 2일(목) 창립 5주년 기념식 및 대한민국인권대상 시상식을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오후 6시에 개최했다. 수상자 및 관계자들이 단체촬영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장순배 기자]한국인권신문(대표 백승렬)은 소수·소외 계층과 인권 사각지대를 대변하는 정론지로서  2일(목) 창립 5주년 기념식 및 대한민국인권대상 시상식을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오후 6시에 개최했다.

대한민국인권대상은 투철한 책임감과 국민 인권신장에 공로가 있는 이를 찾아 상을 수여하는 국내 유일한 인권 시상식이다.

본 행사에 앞서 국회상임위 여성가족위원장 남인순의원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랑과 신뢰 속에 나날이 성장하는 정론지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한국언론사협회 주동담 회장은 축사를 통해 소수 · 소외 계층의 인권 대변지로 선도적 역할을 당부하였고, 한국인터넷기자협회(김철관)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인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언론이 인권을 침해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질타하며 더욱더 성숙된 언론의 역할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묻는다 일보(배재탁) 대표는 축사를 통해 인권만세! 대한민국인권만세! 한국인권신문 인권상 만세를 선창하고 다 같이 외쳤다.

수상자는 국회의원 조승래. 권은희, 김성환 노원구청장, 김성 장흥군수,  박래학 서울시의원, 성현주 가톨릭관동대교수, 이홍로 행정학박사, 석성환 영신여자고등학교처장, 박동일 수원시 인권센터 시민인권보호관, 박대식 중국사천대교수,정영혜 무지개공감교육연구소 대표, 정명희 조갑녀 전통춤보존회장, 양준혁 전)야구선수, 강수 (주)케이엠아이티대표, 박영학 가톨릭여의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강영남 신문명세계평화총연대 총재, 박영신 인하대교수, 김민석 대구국제학교 11학년, 이길주 탐마루 장흥한우 영농조합법인대표,  오용섭 대한통합치료연구학회 학회장, 오서진 (사)대한민국가족지킴이이사장, 차은선 삼육대학교 대학원 총괄교수, 김미자 무용단장, 유재우 남예종교수,  가수 안상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백승렬 한국인권신문 대표이사와 소설가 이외수씨(우측)

끝으로 영예의 대상은 소설가 이외수(72세)씨가 수상하였다. 그는 평생을 남녀노소, 빈부, 종교, 소수, 장애를 뛰어넘는 보편적 평등의 가치를 위한 처절한 투쟁을 글을 통해 사람의 가슴 속에 용기를 심고 쟁취하고자 하였으며 아직도 그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이 날 시상식에서 이외수 씨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수상의 기쁨을 표시했다. 수상 소감에서 “내가 핍박받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이 상을 수상하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수 씨는 많은 팬들의 사진촬영에 호응하며 팬들과의 담소를 끝으로 전쟁터인 강원도 자택으로 향했다.

[장순배 기자 b11p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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