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산채음식점 ‘솔채’ 지원·육성

7일 오픈식 및 초청시식회 진행, 지역 산채 활용한 밥상 선보여
기사입력 2017.12.0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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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채
[선데이뉴스신문=이상훈 기자]양양에서 생산되는 청정산채가 지역 대표 신소득작목으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양양군이 산채 먹거리 활성화를 위해 음식점 지원‧육성에 나섰다.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향토음식 상품화와 농촌형 소규모 외식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특화활성화사업으로 지원한 산채음식점 ‘솔채’가 7일 오픈식 및 초청시식회를 시작으로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특화자원인 산채를 활용한 음식점 운영으로 수익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차별화된 건강식으로 먹거리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양양읍 사천길 112번지 일원에 9,000만원(도비 3,500만원, 군비 3,500만원, 자부담 2,000만원)의 사업비로 향토음식점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35평의 규모의 기존건물을 음식점으로 리모델링하고, 메인브랜드와 홍보물, 포장재 등을 디자인해 토속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업 운영을 맡은 방기환 부부는 한식․일식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양양전통음식학교를 통해 산채음식과정, 전통주과정을 이수하는 등 전문성과 함께 음식업에 대한 높은 열정을 가지고 있다.

밥상 메뉴는 솔채밥상과 솔드레정식, 솔버섯정식, 솔채특정식, 솔채송이정식(계절메뉴), 고맙다밥상(잔칫상) 등 메인 6종과 도토리나물전, 명태더덕구이, 솔채수육, 솔채삼합 등 단품 4종이다.

사전예약제로 운영이 되며, 밥상에 이용되는 산채와 쌀을 비롯한 모든 식자재는 100%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조달해 식당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솔채 방기환대표는 “농촌형 소규모 외식산업이라는 특성을 살려 도시민의 취향과 트랜드에 맞는 청정자연 먹거리와 산채밥상을 준비했다”며, “양양을 대표하는 산채음식점으로 자리매김해 건강한 먹거리 문화에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 향토음식 자원화사업으로 현남면 하월천리에 조성한 농가맛집 ‘달래촌’도 지역 식자재를 활용한 깔끔한 건강 상차림으로 도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마을 공동사업을 통해 매년 3억여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안정적인 운영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 2013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하는 우수농가맛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상훈 기자 lovecon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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