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뮤지컬 ”레드북” 출연 확정

기사입력 2017.12.13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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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가수 겸 배우 아이비가 뮤지컬 ‘레드북’에 출연을 확정했다.

‘레드북’은 2016년 공연예술 창작 산실 우수 신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아이비는 극중 안나 역을 맡아 관객들을 만난다.

안나는 19세기 빅토리아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로 ‘슬플 때마다 야한 상상을 한다’는 엉뚱한 생각을 갖고 사는 캐릭터. 당당한 성격으로 시대의 통념과 편견에 맞서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시카고’,’위키드’,’아이다’ 등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에 출연해오던 아이비는 최근 ‘벤허’,’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차기작 ‘레드북’까지 창작 뮤지컬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최근 다양한 작품으로 인사를 드렸는데 이번 작품은 영상의 첫 장면과 넘버들을 듣는 순간 일초의 고민도 없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많은 분들께 이 작품의 우수성을 소개해드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이비가 출연하는 ‘레드북’은 2018년 2월 6일부터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아이비는 현재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서 마츠코 역으로 공연 중이다. 최근 종영한 MBC 예능 드라마 ‘보그맘’에서는 도도혜 역을 맡아 망가지는 코믹 연기를 선사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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