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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12월 19일 오후 4시 서울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배우 카이(정기열), 정택운(빅스 레오), 김소향, 민경아가 참석했다.카이(정기열)는 "이 작품을 봐야 하는 이유는 무척 많다. 매우 아름다운 음악과 숭고한 사랑 이야기가 담긴 작품이기 때문에 꼭 봐야 한다. 연말 연시 혹시 누군가 옆에 없더라도 진정한 사랑과 감동을 느끼고 싶은 분은 우리 작품을 보면 따뜻한 마음을 안고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어 "프레스콜이라는 게 배우들로서 적지 않은 부담이 있는 자리다. 공연 초반이라 덜 익숙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고, 많은 기자와 관계자들이 영상과 사진으로 남겨주셔서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프레스콜이 있으면 굉장히 많은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정택운(빅스 레오)은 "어제 가슴 아픈 일(故 김종현)이 있어 마음이 무척 아프다. 힘든 걸음 해줘 정말 고맙다" 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이 작품으로 행복할 수 있는, 더 즐거워할 수 있는 공연 만들도록 하겠다" 고 각오를 전했다.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는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알려진 합스부르크 황후 엘리자벳의 아들 황태자 루돌프와 그가 유일하게 사랑한 여인 마리 베체라가 마이얼링의 별장에서 동반 자살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작품이다. 2012년 초연, 2014년 재연에 이어 세 번째 공연되는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는 지난 15일 개막해 2018년 3월 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카이(정기열), 전동석, 정택운(빅스 레오), 수호(엑소), 김소향, 민경아, 루나(에프엑스) 등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