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 연장 공연

기사입력 2017.12.2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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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이홍렬, 안정훈 등이 나오는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가 연일 매진 사례로 내년 1월까지 연장 공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13년 5월 서울 초연을 시작으로 350여회  전국투어 공연을 진행, 5만여명  관객이 관람한 이 공연은 지난 10월부터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여보 나도 할말있어'는 일상적이고, 누구나 겪고 사는, 우리네 이웃들의 공감 가는 이야기로 꾸며져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연극  배경은 우리네 이웃들이 모이는 찜질방. 아내는 딸네 집으로 떠나고 홀로 빈집에서 강아지를 돌보며 지내는 영호, 나날이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자신의 자리가 위태로운 종수, 사춘기 자식과 날마다 전쟁을 치르는 갱년기 오목, 늦은 나이에 손주를 돌보며 큰소리 한 번 못 내는 영자 등 각자 사연있는 이들이 하나 둘 찜질방에 모인다. 이들은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키우며 느끼는 각각의 고민과 한숨 어린 애환을 풀어 놓는다.

방송인 이홍렬, 배우 안정훈, 유형관, 김태향, 우상민, 김정하 등이 출연한다.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내년 1월 28일까지 연장 공연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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