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앤ANNE”, 2018년 1월 3일 앙코르 공연 개막

기사입력 2017.12.2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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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극단 걸판의 대표 레퍼토리인 뮤지컬 '앤ANNE'이 앙코르 공연을 확정했다.
 
'앤ANNE'은 2018년 1월 3일부터 2월 4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2관 더블케이씨어터에서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이에 앞서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감사 데이를 진행한다. 해당 회차 티켓은 판매 시작 3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다시 한 번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앤ANNE'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연작소설 '빨강머리 앤' 가운데 1권 '녹색 지붕의 앤'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지난 8월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공간지원작으로 선정돼 CJ아지트에서 공연한 바 있다.

작품은 걸판여고 연극반이 정기공연으로 '빨강 머리 앤'을 결정하면서 생기는 소동을 유쾌하게 그린다. 공연 연습의 과정에서 원작의 줄거리가 소개되고 18개의 흡입력 있는 노래와 연기, 재기 발랄한 안무와 무대장치가 선보인다.

'앤'의 성장 시점을 3개로 나눠 3명의 배우가 연기해 다채로운 매력의 '앤'을 만날 수 있는 것도 관람 포인트다. 원작의 줄거리를 흥미진진하게 녹여내면서 18곡의 창작곡을 담아내 뮤지컬만의 매력을 십분 발휘한다.

작·연출에는 극단 걸판의 대표이자 배우인 최현미가 맡았고, 작곡·편곡·음악감독에는 박기태가 참여했다. 지난 공연의 차준호, 최현미, 송영미, 임찬민, 조혜령, 서대흥, 유원경, 조흠과 함께 임소윤, 신혜지, 이혜원, 지하가 새롭게 합류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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