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융복합 무대기술 매칭지원” 4개 작품 시연

기사입력 2018.01.15 20:52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지난해 11월 '융복합 무대기술 매칭 지원사업'에 선정된 4개의 작품이 오는 22일부터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주최하고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관하는 '융복합 무대기술 매칭지원사업'은 다양한 기술을 새로운 매체로 활용, 새로운 관점의 예술 창작을 도모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4개의 작품은 ▲애드칸 '하늘을 나는 자동차 핑카' ▲극단 하땅세 '씨어터북 – 믜리도 괴리도 업시' ▲극단 가치가 'Antigone x Sound' ▲ 쇼앤아츠의 익스트림 댄스 코미디 'Break Out(브레이크 아웃)'이다.

이번 작품들은 단순히 무대를 장식하기 위한 특수효과가 아닌 공연의 핵심 요소로 무대기술을 활용하고자 예술과 기술의 적극적인 교류와 협업을 시도해왔으며, 실제적 구현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 핑카'는 1월 22일 서대문문화회관에서 시연한다. 주인공들이 모든 에피소드를 수행하기 위해 타고 다니는 '핑카'에 드론, 멀티콥터, 헬륨, RC, 블랙라이트 기술을 접목, 무대에서 실제 존재하는 자동차처럼 구현하며, 입체적인 무대 구성으로 몰입도를 높인다.

'씨어터북 – 믜리도 괴리도 업시'는 24일 대학로 이음홀에서 시연된다.  영상, 오토메이션, 팝업 기술이 하나로 융합된 무대기술효과를 통해 관객의 이해와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가족극과 성인극, 낭독 발표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Antigone x Sound'는 26일부터 28일까지 대학로 예술공간 오르다에서 공연된다. 3D 사운드 시스템과 음원 제작 방식을 적용한 음향 기술의 접목으로 몰입감의 향상 및 작품의 시각적 감상이 어려운 관객들에게 보다 현실감 있는 공연 경험을 제공한다.

익스트림 댄스 코미디 'Break Out'은 2월 10일, 11일 양일간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 홀로그램 기술을 접목한 가상현실 무대공연으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무대를 구현할 예정이다.

예술위는 "융복합 무대기술 매칭지원을 통해 선보이는 사례들이 공연예술계에서 실질적으로 상용화되고 누구나 손쉽게 도입해 실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해 일회성 지원사업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년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