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4IR 공연예술 스테이지' 연다

기사입력 2018.02.24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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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4IR 공연예술 스테이지 포스터_한국문화예술위원회.jpg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2월 27일 플랫폼L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 디지털 기술로 가상공간을 구현한 공연예술인들이 한 데 모여, 관객들이 그간 경험해 보지 못한 색다른 체험과 참여를 유도하는 다섯 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Lucid Dream ▲ AD 1948 안티고네 ▲조용한 식탁 ▲Bhan(반) ▲모션아카펠라 이정연 댄스프로젝트는 꿈을 꾸고 있는 사실을 자각몽에 대입한 <Lucid Dream>을 시연한다. 무용수 전혁진도 함께 만날 수 있다. 관객은 가상 체험인 것을 인지하고 공연장에 입장하고, 가상공간을 유영하는 무용수와 함께 작품에 참여할 수 있다.

 

토포스는 <AD 1948 안티고네>를 소개한다. 제주 4.3사건과 고전 안티고네를 결합해 디지털 기술로 기록한 가상현실 극장을 구현했다. 역사적 기억(Historical Memory)이 몰입형 가상현실과 만나 새로운 경험을 자아낸다.

 

한양레퍼토리는 지난 2월 13일, 14일 공연한 멀티스페이스 인터렉티브 연극 <조용한 식탁>를 발표한다. 이 작품은 극장 안과 밖을 방황하는 배우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투사해, 상호관계(Mutual Relation)를 다차원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하여 관객과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낯선자들의 <Bhan(반)>은 관객이 직접 거리 곳곳과 건물을 돌아다니며 체험하는 극-게임 형태의 작품이다. 세운상가 일대를 누비며 관객들에게 가상과 현실세계를 오가며 시간여행(Time Travel)을 체험케 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컬처릿은 움직임이 음악이 되는 <모션 아카펠라>를 시연한다. IT기술과 스토리를 접목시켜,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퍼포머들의 움직임과 효과음으로 관객과의 소통을 극대화 시키는 작품이다.


이 작품들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관한 '가상공간을 활용한 공연예술 창작모형 개발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공연 창작과 향유를 디지털화된 가상 공간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를 지원하고자 시작된 신규 사업이다.  예술위 관계자는 “디지털 네이티브 시대의 새로운 공연은 어떤 모습일 지, 관객들에게 어떤 경험을 선사할 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본 사업에 참여한 한양레퍼토리 유용석 연출은 “창작에 많은 자극을 주고 관객의 외연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이러한 색다른 창작 지원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4IR 공연예술 스테이지(4IR Performing Arts Stage)'는 오는 2월 27일 오후 3시 논현동 소재의 플랫폼L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개최되며 참가 신청은 온오프믹스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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