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틸다', 마지막 공개 오디션 연다

기사입력 2018.03.0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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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틸다_공연 사진 (2).jpg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뮤지컬 '마틸다' 공연을 위한 마지막 오디션이 열린다.

 

뮤지컬 '마틸다' 마지막 공개 오디션이 3월 26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접수는 오는 11일 자정까지 신시컴퍼니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오디션은 지난해 8월 28일~9월 23일 치러진 1차 오디션에 이어 진행되는 두 번째로, 주인공 '마틸다' 역 4명을 비롯한 20명의 아역배우들을 최종 선발한다.

 

약 500여명의 아역배우가 지원한 1차 오디션은 성인배우 못지않은 뜨거운 열기 속에 마틸다 역의 13명을 포함한 55명의 아역배우가 발탁됐다.

 

오디션이 2번에 걸쳐 진행되는 이유는 까다로운 신체 조건과 작품 속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5살인 마틸다는 키가 130cm를 넘어서는 안 된다. 주인공으로서 연기력은 물론 암기력, 발성, 노래, 박자감, 순발력 등 다양한 재능이 필요하다.

 

마틸다 외 7명의 캐릭터 아만다, 라벤더, 엘리스, 에릭, 브루스, 나이젤, 토미 또한 배역별로 127cm부터 150cm 이하의 신체 조건과 음악적 감각, 칼군무를 소화할 수 있는 에너지와 안무 습득능력,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표현력을 갖춰야 한다.

 

닉 애쉬튼 해외 협력연출은 "마틸다는 정형화된 모습이 아니라 어린 아이 본연의 모습을 가진 배우들이 필요하다"라며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재기 발랄함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아시아·비 영어권 최초로 공연될 웨스트엔드 뮤지컬 '마틸다'는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 친숙한 작가 로알드 달의 원작을 무대로 옮겼다. 천재소녀 마틸다가 물질주의에 찌들어 TV를 좋아하고 책을 증오하는 부모와 오빠, 아이들을 싫어하는 교장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다. 

 

9월 9일부터 2019년 2월 1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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