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지역영화 공모작 포함한 916편의 응모작 중 21편 선정,한국단편경쟁 21편 모두 세계
기사입력 2018.03.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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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데이뉴스신문=이풍우 기자]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이충직)가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에 상영될 본선 진출작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동시에 진행된 ‘한국단편경쟁’과 ‘지역영화’ 공모를 통해 지원한 작품 중 예심을 거쳐 선정된 ‘한국단편경쟁’ 작품은 총 21편이다. 21편의 ‘한국단편경쟁’ 본선작 중 ‘지역영화’ 공모를 거쳐 선정된 작품은 1작품이다.


올해 ‘한국단편경쟁’ 예심위원으로는 영화평론가 정지연, 안시환, 김소희가, ‘지역영화’ 심사위원으로는 전북독립영화제 유순희 프로그래머, 영화감독 이상민, 전주국제영화제 장병원 프로그래머가 참여했다.

 

‘한국단편경쟁’ 공모에는 지난해 748편 대비 123편이 증가해 871편이 응모하면서 18회 영화제가 세운 역대 최고 공모 편수 기록을 넘어섰다. 지역영화 활성화를 위해 2017년 신설된 ‘지역영화’ 공모 역시 지난해 42편 보다 3편 증가한 45편을 기록했다. ‘한국단편경쟁’에 ‘지역영화’가 더해져 총 916편의 공모작을 대상으로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심사가 진행되었다.


올해 ‘한국단편경쟁’ 무대에 오른 본선작 21편은 모두 세계 최초 공개되는 ‘월드프리미어’ 작품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본선작 유형을 살펴보면 극영화가 20편으로 압도적이었고, 실험영화가 1편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극영화가 강세를 보였다.

 
‘한국단편경쟁’ 예심위원들은 단편영화의 유사한 경향에 안주하지 않는 독자적인 개성을 품고 있어 다른 경쟁작에 비해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작품에 주목했다. 예심위원단은 “900편에 육박하는 영화가 출품돼 어느 해보다도 늘어난 작품 수만큼, 출품작 전반의 수준이 눈에 띄게 향상된 해”라고 총평했다. 심사에 많은 고민과 토론이 수반된 이유이기도 하다. 예심위원단은 “취업, 학교, 연애, 가족 등을 다룬 영화들이 두루 포진”한 가운데 “흥미로운 스타일 구성을 통해 이목을 사로잡은 영화, 배우의 연기력이나 주제의식에 대한 공감을 통해 선정에 이른 작품도 있다”고 심사과정을 요약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는 “연중 가장 이른 시기에, 가장 신선한 작품들로 구성된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을 통해 올 한해 주목할 만한 한국 단편영화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본선작들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21편의 ‘한국단편경쟁’ 본선작은 5월 3일(목)부터 5월 12일(토)까지 열리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대상, 감독상, 심사위원특별상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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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풍우 기자 editcom@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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