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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명철 기자]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이자 MB정권의 실세로 알려진 이상득 전 의원이 7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다시 출석했다.
휠체어를 타고 검찰에 출석한 이상득 전 의원은 '불법 자금을 수수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검찰은 이 전 의원이 대선 직전인 2007년 10월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부터 8억원을 받은 정황 등을 포착한 만큼, 이 부분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이 전 의원은 지난 1월 26일 검찰에 소환됐지만, 혐의를 전면 부인한다는 입장만 밝힌 뒤 건강 상의 이유로 4시간 만에 귀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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