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카고' 예매권 홈쇼핑 판매

기사입력 2018.03.09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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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시카고' 예매권을 홈쇼핑에서 판다.

 

 오는 10일 새벽 1시 10분부터 60분 동안 현대홈쇼핑에서 뮤지컬 시카고 2018시즌 예매권을 최초로 단독 판매한다.

 

오는 5월 22일부터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시카고'의 VIP석과 R석 예매권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방송 중 추첨을 통해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티켓 등 경품도 준비됐다.

 

이날 생방송에는 '시카고' 주연 배우인 최정원, 아이비, 남경주가 출연한다. 작품이야기와 시카고 하이라이트 넘버를 직접 선사한다.


뮤지컬 티켓이 TV 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1월에는 롯데홈쇼핑이 뮤지컬 '타이타닉' 티켓을 60분 동안 판매해 주문건 수 4200건을 넘겼다. 당초 예상 보다 2배 이상 높은 실적이다.

 

지난 2016년에는 공연제작사 ㈜라이브가 홈쇼핑을 통해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의 스페셜 패키지를 판매하기도 했다.

 

최근의 이벤트들은 몇 년 째 거듭되고 있는 공연업계 침체기와 맞물려 돌파구를 마련하는 동시에 뮤지컬 관객층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2017 공연예술 실태조사'(2016년 기준)에 따르면, 국내 공연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7480억 원인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공연시장 규모, 공연시설 및 단체 운영 현황과 실적 등을 조사한 것으로 2015년 7815억 원에 비해 4.3%, 2014년 7593억 원과 비교해도 1.5% 감소한 숫자다.


공연 관계자는 "홈쇼핑은 유명 티켓 예매사이트를 비롯 제한적이던 예매처를 다양화해서 일반 관객이 좀 더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는 통로다. 앞으로도 시장의 성장이 멈춰 있는 상황에서 규모를 키우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어질 것이다" 고 전망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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