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1년 "도심 곳곳에 태극기 집회"예정

진보단체, '박근혜탄핵 1년, 세월호참사 4년 광화문시민문화제' 진행
기사입력 2018.03.1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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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데이뉴스신문=김명철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1년인 10일 서울 도심에서 친박(친박근혜)단체의 대규모 태극기 집회가 열린다.

 

이날 오후 1시30분 대한문 앞에서는 태극기시민혁명 국민운동본부가 '태극기혁명 국민대회'를 연다. 대한애국당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불법탄핵 1년 규탄·태극기 애국열사 1주기 추모 집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거짓가짜에 놀아난 대한민국 법치는 지난해 3월10일 사망했다"며 불법 탄핵 인용 1년을 강하게 비판할 예정이다.

 

이들은 1부 집회를 마친뒤 서울역을 출발해 숭례문, 한국은행, 을지로입구역, 종각역, 종로2가, 운현궁 앞까지 행진을 벌인다. 이후 운현궁 앞에서 2부 집회를 진행한 뒤 행사를 마무리한다.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도 같은 시간 대한문 앞에서 태극기혁명국민대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 탄핵을 규탄한다. 또 대한문에서 안국역까지 거리행진도 벌인다.

 

같은 시간 태극기국민평의회도 명동 중앙우체국과 광화문 KT 앞에서 '태극기 반중 친미 집회'를 벌인다.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등 120여개 보수단체는 오후 1시 종로구 지하철 안국역 일대에서 집회를 한 뒤 태극기를 들고 청와대 앞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이들 단체는 1년 전 탄핵반대 집회를 벌이다 사망한 4명에 대한 추모식도 열 예정이다. 국민계몽운동본부는 오후 3시 서울역 구역사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 헌법재판관 규탄'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진보단체는 세월호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 서울4·16연대는 이날 오후 5시 광화문4·16광장에서 '박근혜탄핵 1년, 세월호참사 4년 광화문시민문화제'를 진행한다.

 

이들은 "국민촛불항쟁으로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된 지 1년이 된다. 또한 2014년 4월16일 세월호참사 4년이 된다"며 "세월호참사 4년이 됐지만 304명 희생자 구조방기, 세월호의 침몰원인과 실소유주, 언론의 ‘전원구조’오보, 1기 세월호특조위 조사방해와 강제해산, 진실은폐 등 아직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기록기념위원회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본적인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위해 촛불은 계속돼야 한다고 선언했다.

[김명철 기자 kimmc0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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