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전처까지 동원 ‘미투’연결…“권력형 부정청탁 거절에 보복성 허위사실 유포”

청와대 대변인 한마디면 해결되는거 아냐”
기사입력 2018.03.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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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공작 흐름 드러나면서 배후세력 사주 의혹
- 전처까지 동원 ‘미투’연결… 유력후보 낙마시도  
- “명백한 해당행위 중앙당 철저히 조사해야”
 

사진2.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국회서 입장 표명.jpg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국회서 입장 표명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내연녀 공천 의혹으로 논란이 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가 청와대 대변인 재직시 권력형 부정청탁을 거절했다가 보복성 정치공작에 시달리고 있다고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박수현 예비후보는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제기된 자신의 ‘여성당직자 특혜공천의혹’과 ‘불륜 의혹’등이 날조된 거짓이라고 밝히고 근거문서를 공개하고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지난 9일 민주 당원인 오 모 씨는 저의 전처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그중에서 대부분의 내용이 거짓이고 완벽하게 정반대의 새빨간 거짓말이다라고 하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을 드립니다.

 

그 내용을 보면 “제가 전처와 이혼한 것이 여자 문제였다. 또 이 여성으로 지목된 여인 역시 저와 불륜으로 이혼했다. 전처와 합치기 위한 저의 노력은 거짓이다 등등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너무나 관음증적이고 선정적인 용어를 동원한 그러한 일방적인 허위, 날조 비방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새빨간 거짓말에 저의 전처까지 동원된 것은 참으로 저 개인으로서는 참을 수 없는 부끄러움이나 그러나 이것은 분명하게 추악한 음모를 가진 자들의 공작적 선동 때문이다”고 말했다.

  

박수현 예비후보는 “오 씨와 저의 전처 등은 제가 청와대 대변인으로 재직하던 2017년 7월경 저에게 수백억 원대의 권력형 부정청탁을 했고 청와대 대변인이 나서서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서울시 소유 토지 1500여 평을 20여 년간 무상 임대토록 해 달라고 요구했고 이것은 수백억 원 대의 이권이 걸린 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만약에 이것이 여의치 않으면 B안으로 성남구 분당의 주유소 매입 자금 1500억 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주유소 매입 자금 500억 원을 연리 4%의 저렴한 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은행을 알선해 달라고 했다”며 청와대의 권력으로 금융권에 특혜 대출을 알선하라는 요구라고 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청와대 대변인 말 한마디면 해결되는 것’이 아니냐는 취지로 제 전 보좌관을 압박했지만, 요구를 들어줄 힘도 없었다”며 “이 같은 일이 없도록 하라고 촛불혁명이 만들어준 정권인데 처다 볼 가치도 없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저의 개인신상과 관련해 악성적 내용들로 충남도민과 더불어민주당 동지, 지지자 여러분께 진심 송구하다”며 “이 같은 정치공작은 후보에 대한 저열한 네거티브일 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선명성을 훼손하는 명백한 해당행위로 중앙당 차원의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3.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국회서 입장 표명.jpg

다음은 국회 기자회견 연설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기자여러분, 제가 19대 국회에서 원내대변인을 두 번을 했는데 오늘 정론관에서 오랜만에 단상에 서게되니 당시의 일이 주마등처럼 흐릅니다. 휴일 임에도 이처럼 기자회견으로 기자여러분을 번거럽게 해드려 송구스럽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간략히 저의 입장을 설명드리고 질의응답을 받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박수현입니다.
 
최근 저의 개인 신상과 관련해서 악성적인 내용들이 유포되고 있습니다.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보고계신 충남도민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동지여러분, 지지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점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를 둘러싼 이 모든 주장들은 기획날조된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밝히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번 사안의 발단은 아직도 청와대 등 권력에서 수백억씩 특혜를 줄 수있다는 어처구니 없는 믿음을 교묘히 이용했다는 점입니다. 기구한 운명의 애처러운 처지를 갖은 여인을 이용해 기획조작된 것입니다.
    
지난 9일 민주당원인 오영환씨는 저의 전처를 끌어들여 기자회견을 갖고는 온갖 입에 담지 못할 거짓말로 추태를 부렸습니다.
 
“제가 전처와 이혼한 것은 여자문제였다.” “내연의 여성으로 지목된 여인 역시 저와의 불륜으로 이혼했다.” “전처와 합치기 위한 저의 노력은 거짓이다” 등등...
 
이 같은 새빨간 거짓말에 동원된 것은 추악한 음모를 갖은 자들의 공작적 선동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밝히겠습니다. 오영환씨와 저의 전처, 전 처형은 제가 청와대 대변인으로 재직하던 2017년 7월경 저에게 수백억원대의 권력형 부정청탁을 했습니다. 청와대 권력으로 서울시에 압력을 넣어 강남구 삼성동 서울시 소유 토지 약 1500여평을 20년간 무상임대토록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는 수백억원대 이권이 걸린 일입니다.
 
그리고는 이것이 여의치 않으면 성남구 분당의 주요소 매입자금 150억, 서울 강남구 대치동 주유소 매입자금 500억원을 연리 4%의 저렴한 이자로 받도록 은행을 알선해 달라는 것입니다. 이정도는 해줄 수있는 힘이 있지 않느냐는 것인데 청와대의 권력으로 금융권에 특혜 대출을 알선하라는 요구입니다.
 
저는 전에 국회에서 함게 일한 보좌관을 통해 전달된 이들의 요구를 듣고는 일언지하에 거절했습니다. 제가 그런 힘도 없을 뿐 아니라 공직자의 신분으로 이 같은 부정청탁을 들은 것조차 부끄러웠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 없도록 하라고 촛불혁명이 만들어준 정권입니다. 쳐다볼 가치도 없고 분통이 터졌지만 그래도 아내라 참았습니다.
그런데 제 전처는 이 같은 엄청난 일을 꾸밀 능력도 배짱도, 악한 사람도 아닙니다. 누군가 저와 전처의 처지를 교묘히 파고들어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제가 권력형 비리에 공범을 거부하자 이번 충남도지사 선거에서 유력후보인 저 박수현을 낙마시키고자 하는 음모를 부리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 전처와 당원이라는 사람의 능력과 판단으로는 이 같이 엄청난 일을 벌일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같은 허위날조 공표와 언론 기사화, SNS확산, 기자회견 등 일련의 공작은 이들보다 그 배후에 저급하고 야비한 세력이 있음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둘째, 최근 저를 둘러싼 온갖 추잡한 거짓은 ‘미투’와는 관계가 없는 일입니다. 권력을 이용하거나 폭력으로 성을 착취하는 ‘미투’와 ‘공작정치’는 분명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저는 지난 19대총선과 제6회지방선거에서 상대후보 측의 흑색선전에 고전해 왔습니다. 지난 20대 총서네서는 낙선의 고배까지 마셨습니다. 당시에는 제 개인사를 허위조작하는 네가티브에 굳이 대응하고 싶지 않았고 전처의 치부를 들어내면서까지 진실을 밝히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허위날조공작정치 세력은 충남도지사 선거판을 진흙탕싸움으로 만들어 유력 예비후보인 저를 벼랑으로 떨어트리려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당장에는 일부 성공했는지 모릅니다. 저는 이같은 허위 날조 사실 때문에 충남지사 예비후보 적격여부 심사 대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선거를 부정청탁과 허위사실 유포로 진흙탕으로 몰아가려는 음모에 저 박수현 결코 굴복하지 않습니다.
박수현은 국민과 충남도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호소드립니다.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불순한 음모를 용납해서는 안됩니다. 더럽고 치졸한 정치공작의 배후를 철저히 규명해야 합니다.
 
젊은 날 실수도 있고 정치의 길을 걸으면서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책임도 인정합니다. 그러나 제가 정치를 선택했던 의미, 제 아이와의 약속을 한시도 잊은 적 없습니다. 아울러 이 자리에 서서 당원동지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모든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포기할 수 없습니다. 이런 기획 조작을 일삼는 장본인들과 그 배후세력에 굴복할 수 없습니다. 흔들리지 않겠습니다. 정정당당하게 오직 충남 도민만 바라보고 오직 충남 도민만 생각하고 뛰겠습니다. 정책과 비전을 갖고 도민과 함께 하는 예비후보의 길을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4.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국회서 입장 표명.jpg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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