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모크', 김경수-윤소호-김소향 등 출연

기사입력 2018.03.11 22:53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2018030700004_0.jpg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창작 뮤지컬 '스모크'가 1년여 만에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로 4월 돌아온다.

 

'스모크'는 이상의 연작 시 '오감도(烏瞰圖) 제15호'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2016년 트라이아웃 공연을 선보인 후 지난해 3월 대학로에서 초연에 돌입, 객석 점유율 86%라는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바 있다.

 

순수하고 바다를 꿈을 꾸는 '해(海)', 모든 걸 포기하고 세상을 떠나려는 '초(超)', 그들에게 납치된 여인 '홍(紅)', 세 사람이 아무도 찾지 않는 폐업한 한 카페에 머무르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그 이면에는 세상과 발이 맞지 않았던 절름발이 이상의 삶과 예술, 고뇌와 함께 식민지 사회의 암울한 시대상을 주인공 셋을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작품이다.


시를 쓰는 남자 '초' 역은 배우 김재범과 김경수가 초연에 이어 다시 맡는다. 시종일관 무겁고 긴장감 넘치는 극에 유일하게 숨통을 틔워주는 '해' 역에는 초연의 윤소호와 함께 박한근·강은일이 출연한다.부서질 듯한 고통을 지녔으나 강인하고 아름다운 여자 '홍' 역에는 기존의 정연·유주혜가 합류했으며, 한국과 브로드웨이에서 전방위 활약 중인 김소향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뮤지컬 '스모크'는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4월 24일부터 7월 15일까지 공연하며, 오는 20일 전 온라인 예매처에서 티켓 오픈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