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본동 김주삼 예비후보...“오직 시민 위한 든든한 민원전문가 되겠다”

기사입력 2018.03.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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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소사본동 김주삼 예비후보

 

[선데이뉴스신문=정 민 기자]부천시의원 선거 사선거구(소사본동, 소사본3동)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를 결심한 김주삼(55) 부천시의원 예비후보.

 


전남 무안에서 태어난 김 후보는 1970년대부터 부천에서 살았다. 가정을 지켜야 했던 청소년기는 고난의 세월이었다. 온갖 일을 하며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방송통신대를 다녔다. 그리고 늦게나마 대학원을 졸업했다.

 


김 후보는 부천에서 25년간 근무했다. 총무과, 복지과, 건설과와 공보실을 비롯하여 소사본3동, 괴안동, 역곡3동과 범박동 등 여러 동사무소에서 근무하면서 수많은 민원을 처리하고 밤늦게까지 야심 차게 일했다. 밤 10시 이전에 퇴근한 날이 많지 않았다. 근무했던 동마다 민원인을 내 친척처럼 생각하고 응대했다. 심각한 성격의 민원인이 찾아오면 직원들은 회피하지만, 다가가 정감있게 대하면 마음을 열고 불편을 토로하고 돌아가곤 했다. 민원을 듣고 고심하며 해결했다. 민원을 접하면 즉시 현장으로 달려 나가 문제를 해결하곤 했다.

 


주민들이 불편해하는 곳은 없는지 내 발로 찾아다니며 많은 사람을 만나 의견을 듣고 함께 웃고, 울며, 정을 나눠 왔다. 주민들이 주민센터를 오면 담당자를 찾기보다 나를 먼저 찾았다. 주민과 함께하는 마음 이것이 일선공무원의 자세라고 생각했다.

 


김 후보가 공무원 재직하며 가장 깊게 느낀 점은 공무원의 매너리즘이었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타성에 젖은 공무원이 아주 많다. 조금만 신경 쓰면 다른 부서와 협의하면 해결할 수 있는 민원도 기존의 방법만 얘기하며 안된다고 대답하기 일쑤다. 공직생활 중 민원 해결에 가장 힘들었던 것이 민원을 부정적으로 보는 내부 공무원을 설득하는 일이었다.

 


청소년기부터 삶의 아픔이 무엇인지 뼈져리게 느꼈던 김 후보는 힘든 사람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 공무원 재직시 얻은 지식과 경험을 주민들에게 모두 내주고 싶었다.

 


공무원을 퇴직하고 지난 2014년 부천시의원 선거 사선거구에 출마했다. 기호 나번을 받아 열심히 뛰었지만 낙선의 아픔을 맛보았다. 그렇다고 실망하지 않고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는데 앞장섰다. 시민을 위한 민원전문가라는 자부심이 있었는데 여기서 포기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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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소사본동 김주삼 예비후보

 

 

더 열심히 했다. 이제는 지역주민들은 민원만 있으면 김 후보의 행정사 사무실에  찾아온다. 상하수도 문제나 복지 등 불편부당한 민원과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 등을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이들을 도와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 정말로 행복하게 느끼고 있다.

 


이런 김 후보가 시의원이 되고자 하는 것은 어떤 명예를 얻기 위해서도 아니다. 지역주민들의 아픔을 달래고 기쁨과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지역의 일꾼이 되고 싶어서다. 그리고 또한가지는 촛불민심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굳건히 받쳐주는 작은 받침대가 되기 위해서다. 절반 이상의 공무원에게 만연된 매너리즘도 고쳐야한다. 공무원을 했으니 이런 문제점과 대책을 잘 안다.  

 


이번 선거를 위해 많은 공약을 준비했다. 그동안 활동하면서 꼭 해야겠다고 생각된 일들이다. 김 후보는 이미 사유지 공터 무료 주차장 설치와 사고 다발지역에 신호등 설치 등 얽힌 문제들을 풀어 왔다.

 


소사본동 슬럼화의 주범인 삼양홀딩스 부지를 개발하여 아파트와 도서관 그리고 수영장을 유치함으로써 쾌적한 주거지역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삼양 측과 상당히 진척되고 있다.

 


또 1호선이 통과하는 소사역은 앞으로 부천 최대의 환승역이 된다. 여기에 대비하여 소사 역세권이 소사지역 발전의 중추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특별건축계획구역으로 정하여 친환경적이면서 사람이 북적대는 곳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그리고 도심속 친환경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소사대공원 인근 봉매산자락에 편백나무숲을 만들어 건강과 치유의 기능을 갖춘 쉼터, 가족과 함께 야영을 할 수 있는 생명의 숲을 만드는 것이다. 편백나무 숲은 야영객으로 인해 소사지역 원도심이 살아날 뿐 아니라, 시 재정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학교체육관에 미세먼지 정화시스템을 구축하고, 양우아파트 앞 버스차고지 소음대책과 국민체육센터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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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소사본동 김주삼 예비후보

 

김 후보는 “소사본동과 소사본3동 주민들이 모두 든든한 지지자이며 특히 부동산협회를 비롯한 직능단체와 등산, 배드민턴 등 동호인회 임원으로 함께하면서 협력해 온 것 등이 강한 지지기반이 되고 있다”면서 “25년의 특별한 행정경력을 바탕으로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든든한 민원전문가가 되어 부천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정 민 기자 cast21200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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