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5월 초연

기사입력 2018.03.2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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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로 알려진 '용의자 X의 헌신'이 창작 뮤지컬로 다시 태어난다.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은 2014년부터 개발작업을 시작하여 2016년 대명문화공장의 개관 2주년 신규 콘텐츠 개발 지원 프로젝트 '공연, 만나다-동행'의 작품 중 하나로 선정됐다.  


사전 리딩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였던 뮤지컬'용의자 X의 헌신'은 리딩 공연 이후 약 2년 동안의 추가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되었으며 공연정보 사이트 플레이디비와 스테이지톡 설문조사에서 2018년 관객들이 기대하는 창작뮤지컬 작품 중 하나로 손꼽혔다. 

 

자신이 남몰래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그녀가 저지른 살인사건을 철저하게 은폐하려는 이시가미 역에는 뮤지컬 '모래시계', '헤드윅', '쓰릴 미'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배우 최재웅과 뮤지컬 '타이타닉', 연극 '타지마할의 근위병' 등 매 작품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을 시도하는 배우 조성윤이 출연하며, 사랑은 이론적으로 성립될 수 없는 비논리적임의 상징이라고 믿으며 철저하게 은폐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유카와 역에는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배니싱',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깊이 있는 연기력과 관객을 사로 잡는 매력을 가진 배우 에녹과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리턴'에서 소름 끼치는 악역으로 대중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신성록 그리고 SBS 드라마 '하백의 신부', 뮤지컬 '타이타닉', '키다리 아저씨' 등 방송과 무대를 오가며 맹활약 중인 송원근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지독하게 어두웠던 과거를 잊고 사랑하는 딸과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려는 야스코 역에는 뮤지컬 '타이타닉', '드라큘라', '투란도트' 등에서 독보적인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임혜영, 뮤지컬 '팬덤'에서 '크리스틴 다에' 커버 역으로 무대 위에 올라 눈도장을 찍은 후 '밑바닥에서', '마르틴 루터'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리고 있는 김지유 배우가 확정됐다.  

 

또한, 유카와의 친구이자 살인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형사 쿠사나기 역에는 조순창, 장대웅 배우가 출연하며, 쿠사나기를 도와 사건을 해결하는 형사 키시야 역은 김찬종 배우가 함께한다. 야스코의 딸 미사토 역에는 신예 안소연 배우가, 야스코의 전 남편 토가시와 야스코를 돌봐주는 쿠도 역은 1인 2역으로 류정훈 배우가 무대에 선다.  

 

작품은 하나의 장면 안에서 여러 개의 시공간이 동시에 진행된다. 이는 다른 시공간에 있는 인물들의 대사와 가사가 마치 주고받듯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기도 하며, 동시에 시공간을 규정짓기도 하고 반대로 그것을 파괴하기도 한다. 그것은 상대의 내면을 끊임없이 추리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그것의 의지 표명이기도 하다. 이러한 연출적 기법은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미스터리 극에 긴장감과 속도감을 더한다. 

 

제작사 달 컴퍼니 관계자는 "추리의 쾌감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건의 전말을 드러내는 인간의 많은 단면들로부터 감정적인 동요까지 이끌어내며 관객들에게 지금까지와는 다른 무대극의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 고 전했다.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은 5월 15일부터 8월 12일까지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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