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학의 사건과 장자연 사건 철저한 재조사 필요”

기사입력 2018.04.2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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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더불어민주당 정이수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학의 사건과 장자연 사건의 철저한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21일 밝혔다.

 

 2013년 알려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은 2013년 세상에 알려져서 온 국민을 경악하게 했다. 그러나 당시 검찰은 별장 파티의 성관계 장면이 담긴 동영상 속 인물을 특정할 수 없고 성접대의 대가성을 입증할 수 없다는 이유로 김 전 차관에 대해 무혐의 처분하였다.

 
최근 방송프로그램에서 이러한 김학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이 다뤄지고, 피해 여성의 진술이 방송된 후 검찰 적폐에 대한 국민들의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
 
고 장자연씨 사건 역시 성접대 정황과 대상자들이 구체적으로 담긴 문건, 그리고 장자연씨의 죽음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였다. 이에 대해 얼마 전 법무부 과거사위원회에서 사전조사를 결정하였지만 아직 재조사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 두 사건의 공통점은 피해 여성들의 진술이 무시되고, 주요 피의자로 지목된 권력층 피의자들은 제대로 소환되지 않았거나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무혐의 처분되었다는 점이다.
 
김학의 사건 피해자는 고개를 들고 다닐 수 없게 되었다며 죽음을 선택하기 전이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청와대에 내기도 하였고, 고 장자연씨는 억울함을 견디지 못하다가 안타깝게도 목숨을 끊었다. 피해자들이 이 지경이 되어도 진상규명이 되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검찰은 철저히 재조사하여 국민들의 검찰에 대한 불신을 종식시키고 억울한 피해자들의 한을 풀어주길 바란다. 아울러 재조사 과정에서 피해자 보호에도 각별히 신경써주기를 바란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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