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칼리히슈타인-라레도-로빈슨트리오 내한

기사입력 2018.04.2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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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KLR 트리오가 4년 만에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이하 SSF) 무대에 다시 선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SSF가 5월 15일부터 27일까지 13일간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안동교회, 윤보선 고택, 가톨릭문화원 아트센터 실비아홀 등에서 각기 다른 주제로 펼쳐진다.

 

SSF는 2006년 '음악을 통한 우정'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서울의 문화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시민들이 클래식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시작됐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탱글우드 페스티벌 같은 세계적인 음악축제를 목표로 매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8년 주제는 '전권 위임'을 뜻하는 'Carte Blanche(까르뜨 블랑슈)'이다. 강동석 예술감독을 필두로 국내외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이번 SSF에서 가장 주목할 아티스트는 칼리히슈타인-라레도-로빈슨 트리오(이하 KLR 트리오)이다. 

 

KLR 트리오는 피아니스트 요셉 칼리히슈타인, 바이올리니스트 제이미 라레도, 첼리스트 샤론 로빈슨으로 구성됐다. 2010년 SSF를 통해 첫 내한했던 이들이 2014년 두 번째 내한 이후 4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KLR 트리오는 1997년 2월 지미 카터 대통령의 취임식 때 백악관에서 데뷔 후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제적인 명성을 쌓으며 다수의 음반을 발매해왔다. 올해로 결성 40주년을 맞이했으며, 창단 구성원이 모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앙상블이다.  

 

디트로이트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는 2001년부터 KLR 트리오의 이름을 딴 '칼리히슈타인-라레도-로빈슨 트리오 국제 트리오 상(KRLITA)'를 공식 발표하고 2년에 한 번 가장 실력있는 신예 피아노 트리오에게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KLR 트리오는 SSF에서 결성 40주년을 기념하며 5월 18·20·23일 총 3회에 걸쳐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전곡 연주'를 선보인다. 피아노 3중주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곡 중 하나로 평가받는 '대공(Archduke)'을 비롯한 7개의 피아노 3중주 작품과 WoO.39, Op.44, '카카두 변주곡' 등을 들려준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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