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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조배숙 공동선대위원장은 “여기서 가까운 목포 앞바다 하의도는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이다. 김대중 대통령의 정통성을 계승한 정당이 바로 저희 민주평화당이다”라고 25일 밝혔다.
조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전남도의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제3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조 공동선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민주평화당의 정신은 호남 정신이고 호남정신의 뼈대는 이 동학혁명 정신, 또 김대중 정신이다”며 “123년 전의 어제는 동학혁명의 지도자 녹두장군 전봉준이 순국한 날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기리기 위해 어제 서울 종로구 서린동 전옥서 터에 전봉준 녹두장군의 동상이 세워졌다. 감개무량하기 그지없다. 제가 행사장마다 다니면서 전봉준 동학혁명정신을 이야기하는데 이렇게 동상이 세워져서 기뻤다”고 말했다.
또한, “이틀 후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 4.27 남북정상회담은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이 바탕이 된 것이다”며 “이 햇볕정책이 드디어 결실을 맺고, 바야흐로 한반도에 평화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평화당은 지난 월요일에 야3당 회동할 때도 4.27 정상회담이 있는 이번 주간만은 올림픽 기간에도 휴전을 하듯이 우리 내부적인 정쟁도 중단하자고 제안을 했고, 다른 야당들이 그것을 수용을 해서 정쟁을 자제하자는 그런 선언을 같이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조 공동선대위원장은 “민주평화당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의 새 지평이 열리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