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꿀 생명과 평화의 길‘2018 고양국제꽃박람회’

매혹적인 꽃 세상, 4월 27일부터 일산 호수공원서
기사입력 2018.04.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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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개국 332개 업체 참가, 꽃과 예술의 조화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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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고양국제꽃박람회_고양하늘꽃바람

 

[선데이뉴스신문=신주호 기자]세계 꽃들의 환상적인 하모니 ‘2018고양국제꽃박람회’가 4월 27일부터 5월 13일까지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이색 식물부터 세계 각국의 꽃, 화훼 예술 작품, 15만㎡의 호수공원을 화려하게 수놓는 다채로운 야외 테마 정원까지 매혹적인 꽃 세상이 펼쳐진다.

 


올해는 야외 정원을 예년보다 약 20% 확대 조성하고 입체적으로 연출하여 한층 더 다채롭게 만발한 꽃향기 속에서 봄의 절정을 만끽할 수 있다.

 

세계 꽃들의 무한 매력 속으로 … 신기한 꽃, 톡톡 튀는 플라워 공간 장식 
오직 꽃박람회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식물 전시관에서는 한 나무에서 세 가지 색 꽃이 피는 부겐빌레아, 빨강·파랑이 조화를 이뤄 태극문양을 연상시키는 장미 등 신비한 색감을 자랑하는 꽃들과 작은 새와 박쥐를 닮은 신기한 모양의 꽃들을 선보인다.

 
역대 최대인 23개국이 참가하는 국가관은 어느 해보다 풍성하게 전시된다. 무지개 장미, 블랙 장미 등이 전시되는 에콰도르를 비롯해 영국 클레마티스, 미국 하와이의 열대식물, 일본 극소분재, 태국 서양란과 세계 최대의 경매장인 네덜란드의 ‘Royal Flora Holland’에서 세계 최고 품질의 꽃을 연출한다. 

 


지금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호주, 벨기에, 헝가리 등에서 온 플로랄 디자이너 7명이 꾸미는 트렌디한 화훼 공간 장식 ‘세계 화예 작가 초청전’은 올해도 개성이 넘치는 최고의 전시를 선보이고, 현장에서 직접 시연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치 커다란 꽃밭을 직접 거닐고 있는 듯 한 효과를 연출하는 ‘플라워 포레스트’, ‘한반도의 봄’을 주제로 꽃과 평화의 이미지를 표현한 ‘플라워 샤워’ 등 꽃과 연계한 미디어 아트 전시도 새롭게 선보인다. 

 


국내 화훼 기관과 화훼 협회의 참여도 눈에 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 경기도농업기술원 등 화훼 관련 기관에서는 국내 기술로 육성한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화훼류와 실내정화기능이 탁월한 식물들을 전시한다. 야광장미, 매직장미, 압화, 프리저브드 플라워, 식물 세밀화 등 화훼 문화 확산을 위한 콘텐츠도 가득하다.

 


절화, 난, 관엽 등 200품종의 우수한 화훼류가 전시되는 대한민국 우수 화훼 전시관, 국내외 신품종 전시관, 수출 화훼 전시관은 화훼인들의 정보 교류의 장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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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고양국제꽃박람회_로비정원_춘야희우

 

생명, 평화, 사랑 … 꽃으로 피어나다
호수공원을 알록달록 꽃으로 물들인 야외정원은 구역별 차별화 된 테마로 관람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대형 나비 조형물로 시작되는 ‘생명과 평화의 정원’에서는 생명의 나무와 꽃, 바오밥 나무의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대지의 여신 ‘가이아’를 만날 수 있다. 시원한 폭포 옆으로 난 평화의 길에서는 관람객들이 평화의 메시지를 작성해서 달 수 있다.  

 


구석기 유물, 가와지 볍씨로 대표되는 고양의 과거에서 행복한 미래 도시, 평화로운 미래의 한반도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고양 하늘 꽃바람 정원’에서는 꽃 조형물로 만든 한반도 지도가 전시된다.   

 
자연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 라는 뜻의 순 우리말인 ‘온새미로’정원은 수국, 베고니아, 구근, 자생화, 다육, 이끼 등 각 꽃들 본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연출되며, 호수를 배경으로 한 13개의 포토정원 ‘펀&러브’와 아이리스, 부레옥잠 등을 만날 수 있는 호수 위 ‘플로팅 가든’도 연출된다.

 


천정에 매달린 서양란 2천본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키네틱 플라워 가든’과 14종 8만 송이가 넘실대는 튤립정원도 조성된다.
사랑을 테마로 한 액자 포토존, 탐스러운 꽃 볼, 소원등이 달려있는 대나무 터널 로 이어지는 ‘플라워 가든 파티’, 오즈의 마법사,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등 동화 속 주인공들의 모험을 따라가 보는 ‘컬러풀 플라워 랜드’ 등 만발한 꽃들 사이에서 봄의 절정을 만끽할 수 있다.

 


비무장지대(DMZ) 안의 생태계, 남북 정상 회담, 유라시아 횡단 열차 등을 모티브로 표현한 ‘화합의 정원’과 평화·휴식을 주제로 시민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시공한 19개의 ‘한평정원’도 연출된다. 

 


고양시 화훼 농가 6개 단체에서 직접 참여하여 전시하는 고양 우수 화훼 전시관은 실내와 야외 전시로 모두 만날 수 있다. 31종 1만 송이 장미로 꾸며지는 화훼 장식, 수국, 캄파눌라 등 5천 본의 분화로 꾸며지는 동화 같은 포토존과 선인장, 분재, 관엽, 서양란 등 최고 품질의 화훼류가 구역별로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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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고양국제꽃박람회_생명과평화의정원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 빛 정원,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
어둠이 내리면 호수변 50그루의 LED 빛 나무를 시작으로 낮 동안 꽃 사이에 숨어 있던 조명들이 불을 밝히며 밤에만 느낄 수 있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관람객과 함께 즐기는 신나는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도 빼놓을 수 없다. 미술 넌버벌 퍼포먼스 ‘페인터즈 히어로’가 매일 펼쳐지고, 클래식부터 퓨전국악, 남미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주말과 휴일에는 군악대, 풍물놀이, 캐릭터 인형과 함께 하는 퍼레이드, 호수 위에서 펼쳐지는 플라이 보드 묘기, 마임·버블쇼 등 거리 이벤트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화훼 문화 체험장에서는 화분 심기, 자연 염색, 식물 액자, 압화 소품 만들기 등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100여개의 화훼 농가가 직접 재배한 화훼류를 판매하는 화훼 직판장, 화훼 아이디어 상품 판매장, 호수 위의 낭만 ‘수상 꽃 자전거’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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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고양국제꽃박람회_태극문양을닮은장미

 

안전하고 편리한 관람 … 로봇 안내기, 대중교통 이용 할인 등
관람객의 편의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행사장을 안내하는 안내 로봇 3대를 주요 출입구에 배치한다. 간단한 대화와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휠체어·유모차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종합안내소, 꽃에 대한 재밌는 설명을 들으며 행사장 투어를 할 수 있는 꽃 해설사도 운영된다.

 
자가용으로 방문 예정이라면 평일에는 제1자유로 킨텍스 IC, 주말·휴일에는 이산포 IC, 제2자유로 법곳 IC를 권장한다.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는 무료 셔틀버스가 수시로 운행된다.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지하철과 버스로 방문할 경우 최대 25%의 입장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4월 28일 저녁 6시에는 정수라, 안치환,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홍보단 등의 공연과 불꽃쇼가 펼쳐지는 ‘꽃과 평화의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다.

[신주호 기자 sunday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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