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연극 '미스터 신', 6월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초연

기사입력 2018.04.2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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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베어 더 뮤지컬', '모범생들 10주년 공연' 등을 제작한 쇼플레이가 신작 '미스터 신'을 6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선보인다. 

 

'미스터 신'(서성종 연출)은 옥황상제의 명을 받아 아기를 점지하고 산모와 갓난아기를 보호하는 신으로 알려진 '삼신'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로맨틱 코미디 연극이다. 제작사는 "평범한 일상에 매력적인 판타지 요소가 더해진 트랜디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야기는 여주인공 '하나'의 자살 소동으로 시작된다. 보잘것없는 삶을 한탄하며 스스로 끈을 놓으려던 순간 하나의 앞에 스스로 자신을 신계의 '꽃미남'이라 칭하는 남자 '삼신'이 나타난다 

 

그는 인간세상에서 '닭띠 이수현'을 찾아야 하는 일을 도와달라며 하나에게 달콤한 거래를 제안하고, 첫 만남부터 범상치 않았던 그들 앞에는 웃지 않고 버틸 수 없는 코믹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자칭 '프로코칭러 삼신' 역에 정성일·김주일, 타칭 '프로철벽녀인 모태솔로 하나' 역에는 허혜리와 최유진이 캐스팅됐다. 하나가 좋아하는 직장동료인 '프로스윗러 남과장'과 하나의 유일한 친구인 '프로친구러 경수' 역은 이원재·차수겸이 1인 2역으로 분한다. 

 

연극 '미스터 신'은 초연을 기념해 6월 한달 간 모든 관객들에게는 1만원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프리뷰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프리뷰 티켓은 25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 하나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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