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희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산재노동자의 날’ “산업재해의 그림자 아직도 우리 곁에 있다.”

“불편하고 어렵다고 해서 눈감고, 쫓아내고 감출 문제 아냐”
기사입력 2018.04.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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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산업재해자협회 사진 2.jpg
김창희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제18회 산재노동자의 날’을 맞아 지난 27일 원진산업재해자협회 관계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김창희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제18회 산재노동자의 날’을 맞아 지난 27일 원진산업재해자협회 관계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원진레이온 사태 후 만들어진 원산협은 원진레이온 노동자 중 국가로부터 이황화탄소 중독환자로 판정받거나, 산재 요양 중인 환자들의 상담, 치료 그리고 보상업무 등을 처리하고 있는 사단법인이다.

 

1980년대 남양주시(당시 미금시) 도농동의 원진레이온 사업장 노동자들이 집단으로 몸이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집단 발병의 원인이 인견사 제조공정에서 나오는 이황화탄소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지만 산업재해로 인정받거나 적절한 배상을 받을 수 없었다. 피해자 가족들과 시민단체들이 투쟁을 시작했고 당시 국회의원이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회에서 이 문제를 제기해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반이 꾸려지고 결국 직업병을 인정받았다.

 

원산협 박민호 위원장은 “손만 뻗으면 잡힐 것 같은 그들 청춘의 추억들이 담겨 있습니다” 라며 30주년을 맞아 발간된 흥한, 세진, 원진 노동자들의 글모음집인 ‘흥세원 사랑방’을 내놓았다.

 

김창희 예비후보는 “산업재해의 그림자는 아직도 사라지지 않은 채, 우리 곁에 있다.

지난달 마트 에스컬레이터에서 작업도중 사고를 당한 21살 청년노동자, 쓰레기 집하시설인 클린넷 정비 작업 중 끔찍한 사고를 당한 작업기사, 그리고 불법 소각 문제로 공단과 주민들이 갈등 하고 있는 화도 마석성생공단의 극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들 등을 생각하면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또한 “안전 관리도 중요하지만 산재를 당한 노동자와 그 가족들에게 사고의 진실과 이후 절차에 대한 친절한 설명은 아직도 부족하다. 피해자들이 만족할 때까지 설명하고, 이해시켜야 한다”며 산재를 당한 노동자들에 대한 사업장과 정부의 대처에 발전이 있어야 함을 지적했다.

 

끝으로 김창희 후보는 “산재는 지방정부의 철저한 감시·감독으로 예방할 수 있다. 상황이 불편하다고 해서 눈감고, 쫓아내고 눈에 보이지 않는 곳으로 감춰서는 안된다. 살피고 배려하고 함께 논의하며 해결 해 나가야 할 과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창희 예비후보는 노동자들의 문제를 한곳에서 해결 할 수 있는 ‘노동권익센터’설립과 ‘사업장 안전관리 대책 강화’, 그리고 ‘남양주 안전 꾸러미’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시민안전, 사업장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생활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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