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턴트' 주종혁 "무척 현실적인 작품이다"

기사입력 2018.05.0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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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컨설턴트_공연사진_주종혁(J역), 진소연(매니저 역), 윤광희(디아더 역).jpg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5월 3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 티오엠 2관에서 연극 '컨설턴트'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전막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문삼화 연출, 배우 주종혁, 주민진, 고영빈, 김나미, 진소연 등이 참석했다.

 

주종혁은 "김호영 선배 추천으로 공연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비현실적 내용 같지만 무척 현실적인 작품이다" 고 말했다.

 

이어 "구조란 단어 자체가 낯설 수 있지만 우린 모두 사회 구조 속 구성원이다. 그런 부분들에 공감을 느낄 수 있으면 한다" 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18컨설턴트_공연사진_주민진(J역), 김나미(매니저 역), 김주일(디아더 역).jpg

 주종혁과 함께 'J' 역을 번갈아 연기하는 주민진은 "특별한 부분에 중점을 둬 연기한 건 아니다. 보는 관객들이 다 다르게 느낄 것이다. 뷔페처럼 보는 사람에 따라 다 다르게 느낄 것이란 생각이 든다" 고 말했다.

 

연극 '컨설턴트'는 무명작가 'J'가 의뢰를 받고 쓴 한 편의 시나리오대로 누군가 실제 죽음에 이르게 되고, 이후 의문의 남자 'M'이 찾아와 '회사'라는 거대 조직의 합류를 권유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세계문학상 대상을 받은 임성순 작가 원작으로

인간의 존엄성보다 경제적 가치를 우선으로 하는 자본주의 병폐를 여실히 보여준다. 또 완벽한 죽음을 설계하는 컨설턴트 'J'와 그런 그를 '회사'라는 미지의 세계로 끌어들이고 관리하는 'M'의 관계를 통해 자본주의 사회 안에서 한 개인이 느끼는 무력감과 갈등을 은유적으로 그려낸다.

 

연극 '컨설턴트'는 7월 1일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공연된다. 주종혁, 주민진, 강승호, 고영빈, 오민석, 김나미 등이 나온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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