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인제의 경륜으로 최고 충남 만들어야”큰 인물 강조

충남지역 필승 결의대회 당 지도부 총출동 ‘필승 결의’
기사입력 2018.05.1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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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동안 여러분들 생활이 조금이라도 나아졌으면 민주당 찍고, 정말 생활이 못해졌다고 판단이 되면 그건 자유한국당 찍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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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10일 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충남지역 6.13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대선 여론조작 게이트 엄정 수사하라’ 는 손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자유한국당은 10일 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충남지역 6.13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홍준표 대표는 “충청남도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인제 후보처럼 경륜 있고, 덕이 있는 큰 인물을 선택을 해 주셔야 충청남도가 대한민국의 제일가는 지역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청남도의 GRDP가 서울, 경기 다음에 충남이다. 제가 경남지사 할 때는 경남이 한때 4위였는데 4위로 밀리고 충남이 3위였고, 울산이 5위였다”고 언급하고 “충남이 대한민국에서 차지하는 포지션이 엄청나게 커진 만큼 충남의 위력이 커진 그런 지역이다. 이런 큰 지역을 맡아서 지방행정을 하는데 우선 경륜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한국정치의 차세대 주자라고 하면서 충남 분들이 떠받들었던 안희정 지사, 어떤 꼴로 물러갔나. 또 박수현 후보가 어떤 꼴로 물러났나. 얼마나 우리 충남인들에게 상처를 많이 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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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충남지역 6.13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

 

김태흠 최고위원도 “나라가 어렵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1년밖에 안되었는데 오만과 독선으로 이 나라를 어디로 끌고 갈지 모른다”며 “지방선거는 지역의 참 일꾼을 뽑는 선거다. 이번 선거만큼은 문재인 정부의 독주와 오만, 이에 대한 평가와 브레이크를 거는 선거라고 정의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정권 들어서 한 것이라고는 과거 몇 십년동안 이 나라를 세계경제 10대국을 만든 세력 보수우파를 때려잡는 일 밖에 없었다”며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에 경고를 보내고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는 선거라고 정의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남북문제 대화하는 동의한다. 평화 지지하지 않은 국민 어디 있는가”라고 반문하고 “저희가 요구하는 것은 협상과정에서 북한에 할 얘기 하고, 또 무조건 퍼주려는 자세보다는 냉철하고 진지하고 신중하게 접근하라고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지역구에서 열린 결의대회에서 홍문표 사무총장은 “이번 지방선거에는 충남도지사는 민주당에서 출마시키면 안된다”며 “나머지 시장, 군수도 얼굴을 들고 충청도를 휘젓고 다니면 안된다. 항상 땅바닥만 보고 다녀야 한다”고 꼬집었다.

 

홍 사무총장은 “무슨 염치로 충남을 충청도를 이렇게 망가뜨려놓고 도지사 후보를 내고 시군에 있는 광역기초단체 후보를 낸다는 말인가”라며 “이 사람들은 염치가 없다. 염치가 있는 것을 보여주려면 6월 13일 우리 자유한국당이 전부 당선되는 길이다”라고 역설했다.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는 “이제 가슴에 불을 붙여할 때”라고 운을 떼고 ”너무 오래전에 대선나오니까 다들 제가 80 된 줄 착각하신다. 아직도 젊은 이인제 아닌가. 40대 때의 그 용기와 열정 도전정신이 제 마음 속에 끓어오르고 있다“며 승리의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제가 우리 15개 시군에 단체장,  의원후보들 손을 꽉 잡고 이번 충남 선거를 저의 모든 것을 다 불태워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는 것을 여러분께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당원동지여러분, 선거는 전쟁이다. 희망과 심판이 점철되는 전쟁이다”며 “이 충남의 주인이신 도민들과 함께 미래희망을 나누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 그래서 저는 2030년 12년 후에 충남의 비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충남의 1인당 GRDP는 5만 달러 울산에 이어 2위다. 2030년 충남의 GRDP를 10만 달러로 1위로 만들겠다”며 “지금 충남인구는 220만으로 정체되고 있다. 2030년 충남의 인구를 300만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2030년까지 새로운 일자리를 우리의 사랑하는 아들, 딸들이 기꺼이 일 할 수 있는 행복한 일자리를 50만개 이상 만들겠다”며 “2030년 충청남도의 미래는 2030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번 지방선거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유진수 천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청년실업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골목상권은 무너졌지만 기업들 길들이기에 여념이 없어 경제를 통째로 망치려는 여당은 국정을 운영할 능력을 상실하고 있다”며“이제 국민들이 여당의 눈속임과 입에 발린 말에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명우 충남도의원 후보(천안 쌍용 2,3동)도 “이 대회가 자유한국당이 충남도민들로부터 다시 사랑받는 터닝 포인트가 되길 바란다” 며 “후보들이 주민들을 모시고 민심에 부합된 정치를 펼친다면 집권 1년만에 오만함을 보이는 여당을 반드시 꺽고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김창덕 천안시의원 후보(쌍용 2․3동)가 공천자들을 대표해 공천장을 수여받았고 이지원 천안시의원후보(천안 바, 부성동)와 신용호 서천군의원후보가 공천자 대표 선서를 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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