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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노동운동가 출신의 친문 핵심인사인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을, 3선)이 11일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홍영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78표를 획득하며 38표 노웅래 의원을 눌렀다. 홍 의원은 노동운동을 마음먹고 대우자동차에 용접공으로 취업하기도 했으며 20대 국회 전반기에는 환노위원장을 맡아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노사 입장을 설득하는 역할을 했다.
한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역시 노동운동가 출신이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중동근로자 출신으로 25년 간 노동 운동을 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도 홍영표 원내대표와 마찬가지로 용접공으로 위장 취업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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