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포인트 국회, 본회의 열릴 가능성은?

기사입력 2018.05.14 18:32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DSC05516.jpg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4명의 사직 안건 처리시한인 14일 안건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가 열릴지 주목되고 있다.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 김경수(경남 김해을), 양승조(충남 천안병), 박남춘(인천 남동구갑), 한국당 이철우(경북 김천) 의원 등 4명 사직서가 통과되지 않으면 이들 지역의 보궐 선거는 6월 선거와 동시에 치를 수 없다.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가 열리지 않거나 개의 이후 부결되면 이 지역의 보궐 선거는 내년 4월에 가능하다. 이 때문에 정 의장은 의원 사직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14일에 소집해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아울러 홍영표 원내대표가 민주당 원내사령탑을 맡고 처음 예정된 정 의장 주재의 정례회동에 야당이 참석할 경우,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 특별 검사 도입에 대한 접점을 찾을지 주목되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14일) 국회의원 사직의 건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가 예정돼 있다"며 "의결 정족수 미달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 분도 빠짐없이 의원총회와 본회의에 꼭 참석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 사직 안건이 처리되기 위해서는 147석(재석 과반)이 필요하다. 민주당은 평화당, 정의당, 민중당, 무소속의원 등의 협조로 최다 149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35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정세균 의장이 민주당을 위해 원포인트 국회를 여는 것은, 정세균 의장이 의회민주주의에는 관심이 없고, 마지막에 여당에게 보은하려는 것으로 간주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