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정혜영, 한국컴패션과 함께하는 자선바자회 개최

바자회 수익금 전액 한국컴패션 기부
기사입력 2018.05.1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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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션어린이 100명 가슴으로 품은 지 10년…이젠 400명의 부모 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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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 홍보대사 션•정혜영 부부

 

[선데이뉴스신문=정민 기자]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 홍보대사 션•정혜영 부부가 이달 3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애술린라운지에서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바자회 '메이드 인 헤븐(Made In Heaven)'을 개최한다.

 

한국컴패션과 함께하는 이번 바자회는 션•정혜영 부부가 컴패션을 통해 100명의 어린이를 후원하게 된 지 1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기 위한 자리다. 배우 정혜영 씨는 지난 2008년 필리핀컴패션 후원어린이 클라리제를 만나고 온 뒤, 내 집 마련의 꿈을 뒤로 하고 6명이었던 후원어린이를 106명으로 늘렸다. 당시 정혜영 씨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클라리제가 보낸 손편지에 쓰여있던 '아이러브유 마미(I LOVE YOU MOMMY!)' 라는 진심 어린 한 마디였다.

 

이후 션•정혜영 부부는 2011년 아이티컴패션 어린이 100명, 2015년 우간다컴패션 어린이 100명을 더 후원하기로 결정하고 현재까지 300명이 넘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는 두 사람이 함께 한국컴패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공연과 캠페인에 참여해 왔다.

 

바자회 이름 '메이드 인 헤븐(Made In Heaven)'은 나눔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기쁨을 선물해 주자는 의미를 담아 션 씨가 직접 지었다. 션 씨는 “그 동안 컴패션 어린이들을 후원하면서 우리 가족에겐 더 큰 행복과 감사의 제목이 생겼다”며 “이번 바자회를 찾는 모든 분들도 그 행복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바자회에는 션 씨가 소장하고 있는 운동화 500켤레를 비롯해 컴패션 후원기업을 포함한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관련 100여개 브랜드의 물품이 준비된다. 바자회 수익금은 전액 컴패션에 기부돼 가난한 환경에 놓인 전 세계 어린이 100명의 양육과 우간다컴패션 어린이들을 위한 강당 건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바자회 장소는 복합문화공간 애술린라운지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무료 제공했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션•정혜영 홍보대사와 함께 어린이 후원의 의미와 기쁨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컴패션은 전 세계 25개국의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1대 1로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18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양육 받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가난했던 시절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되갚고자 2003년 설립됐으며 약 12만 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 받고 있다.

[정 민 기자 cast21200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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