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茶 세계로’하동야생차문화축제 팡파르

19일부터 나흘간 화개·악양면 일원…북천 꽃양귀비축제는 18일 개막
기사입력 2018.05.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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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축제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왕의 차, 세계로 나아가다’를 주제로 한 제22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주말인 19일 우리나라 차 시배지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석탄일인 22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야생차문화축제는 글로벌 명품축제의 도약을 꿈꾸며 1200년 역사를 이어온 차 시배지의 명성과 세계중요농업유산에 오른 하동 야생차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집중 홍보한다.

그리고 야생차문화축제에 하루 앞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장인 북천면 직전리 일원에서는 제4회 꽃양귀비 축제가 막을 올려 열흘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특히 올해 축제는 하동 전통차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와 세계축제도시 선정에 걸맞은 글로벌 문화관광축제로 성장하는 기반구축을 목표로 두 개의 축제를 연계·개최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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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차문화축제

 

◇ 하동야생차문화축제 = 올해는 지난 축제와의 차별화와 프로그램 혁신을 통해 축제의 신선함을 더하고,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상품 개발로 녹차 및 연관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생산자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이에 걸맞게 올해 축제는 △대표 프로그램 7개로 대폭 확대한 것을 비롯해 △핵심 프로그램 3개 △공식·경연 8개 △공연·전시·체험 16개 △사찰연계 2개 △기타 7개 등 모두 9개 분야 43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제는 19일 오전 10시 차 시배지에서 열리는 헌다례를 시작으로 첫날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남대우 전국 학생백일장 및 시낭송대회, 올해의 좋은 차 품평회, 하동 차 시장 개장식, 칠불사 선차학술발표대회가 개최된다.  그리고 이날 오후 7시 주무대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에 앞서 ‘하동 야생차, 세계로 나아가다’를 테마로 한 하동청소년예술단 하울림의 특별공연과 길놀이가 열리고 개막식 후에는 인기가수 박상민·마야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개막식에는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민칭웬 FAO 과학자문그룹 부위원장, 기이 리플람 세계축제협회 전 회장, 그렉 리벡 미국 센트럴 워싱턴 스테이트페어 CEO, 홀리 커센 미국 워싱턴주 야키마시 부시장, 하기환 LA상공회의소 회장 등 해외 손님 50여명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둘째 날은 대한민국 다례 경연대회에 이어 추억의 만화가와 함께하는 여행스케치, 다촌 정상구 박사 헌다례, 한·중·일 국제 차문화교류 세미나, 내 고장 멋 자랑대회, 세계농업유산 등재 기념 전 군민 핸드프린팅, 매암차박물관 별빛 차회 등이 마련된다.

 

셋째 날은 주행사장에서 펼쳐지는 대표 프로그램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를 시작으로 하동 말차 시연 경연대회, 내 고장 멋 자랑, 전 군민 핸드프린팅이 이어진다.  그리고 마지막 날은 하동 티 브랜딩대회, 딩동댕 군민화합 노래자랑에 이어 오후 5시 각종 경연대회 시상을 겸한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축제 기간 공식행사 외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상설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주행사장에 세계중요농업유산관을 비롯해 국가중요농업유산관, 천년 차밭길 투어, 세계 차문화 페스티벌, 녹차 음식판매장, 공기캔 체험부스, 농특산물 판매장, 녹차푸드 트럭존, 최치원 돌탑쌓기, AR 트릭아트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그리고 차 전문가들과 함께 채엽, 제다, 명상, 다식, 차 그림, 녹차꽃 송편, 차 바느질 공예, 찻사발 체험, 스탬프 투어, 추억의 달고나 등 차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별천지 하동 차문화 학교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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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축제

 

 ◇ 북천 꽃양귀비 축제 = ‘세계축제도시 하동! 꽃 양귀비로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한 북천 꽃양귀비 축제는 18일부터 27일까지 16만 5000㎡의 너른 들판을 붉은 꽃 양귀비로 물들인 직전리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꽃양귀비 축제는 경관보전 직접지불제에 따라 도농 교류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하계작물을 주로 재배해 가을철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를 개최하다 동계작물로 꽃양귀비를 재배해 봄철 축제로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파종기부터 발아기의 극심한 가뭄으로 초기 생육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이 컸지만 조기 보식작업과 물 관리로 작황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면서 화려한 꽃 양귀비 속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첫날 수와진의 심장병 어린이 돕기 꽃밭 음악회를 시작으로 고향역 색소폰 공연, 길놀이 농악, 가야금 공연, 귀농인 성악공연, 수와진·현진우·주수빈이 출연하는 초청가수 공연, 하동 합창단, 재즈공연이 주무대에서 열린다.

그리고 축제 기간 꽃 양귀비 색소폰 연주, 향우 낭만 콘서트, 전통 풍물놀이, 민요 각설이 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이 이어진다.

 

또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과 친구, 연인 등이 함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전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으로 꽃심기, 워터바이크, 행운의 네잎 클로버 찾기, 바이킹, 열차, 에어바운스, 동물농장 먹이주기, 미꾸라지·붕어잡기 등과 함께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같은 각종 민속놀이도 축제 기간 상설 개최된다.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떡메치기를 비롯해 황토방 체험, 왕고들빼기 수확 및 김치담그기, 허브를 이용한 족욕 체험, 미스트 만들기 등의 이색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그리고 패랭이, 수레국화, 금영화, 안개초, 이탈리아뽀삐, 연꽃정원 같은 꽃밭 관람과 더불어 꽃밭, 톱밥길, 보리밭길, 둑방길 등의 힐링 걷기 체험코스도 마련된다.

 

그밖에 하동지역 우수 농·특산물과 함께 오디, 아로니아, 새싹삼 등이 전시·판매되고 하동녹차 제품전시 등도 운영되며 옛 북천역에서는 레일바이크, 인근 금오산에서는 아시아 최장의 짚와이어도 탈 수 있다.

[허왕국 기자 hyk56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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