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아카펠라 그룹 비보컬, 6월 내한공연

기사입력 2018.05.1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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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뉴욕 브로드웨이를 열광시킨 세계 최정상 아카펠라 그룹 비 보컬(b vocal)이 오는 6월 9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을 비롯하여 인천 남동소래아트홀, 경북 경산 등에서 내한 순회공연을 갖는다.

 

스페인 출신의 5인조 아카펠라 그룹 비보컬은 2006년 오스트리아 그라즈 인터내셔널 보컬토탈(Graz International Vokaltotal) 심사위원 대상·청중상 수상, 2010년 세계적 권위의 아카펠라대회 하모니 스위프스테이크 아카펠라 페스티벌 (A cappella competition of Harmony sweepstakes) 5관왕 수상 등 세계 메이저 아카펠라 대회 우승을 석권한 그룹이다.

 

특히 비보컬은 세계적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2016년 스페인 카탈루냐 주 정부가 수여하는 ‘아라곤 문화예술부문 최고 명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스페인 국왕 후안 카를로스 1세로부터 "전 세계를 다니며 아카펠라로 스페인을 알려 달라"는 요청을 받아 스페인을 대표하는 문화외교사절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스페인의 국민 아카펠라 그룹이라고 할 수 있다.

비보컬은 오직 목소리로만 드럼, 기타, 브라스, 리듬, 비트박스 등의 소리를 아카펠라로 재창조해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에 유머를 가미한 혁신적인 스타일로 편곡하여 청중들을 신나게 하는 대중적인 아카펠라 그룹으로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런 화려한 이력들 외에도 비보컬의 특별한 점은 바로 각 멤버들이 아카펠라 가수 외에 전문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변호사, 물리학 석사, 소믈리에, 플라멩고 강사, 작곡가, 카운터테너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직업으로 인한 캐릭터는 기발하고 창의적인 공연 구성과 수준 높은 레퍼토리를 창조해 내는데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번 2018 비보컬 특별초청콘서트에서는 로시니의 <세비아의 이발사(Barber di Siviglia), 베르디의 아이다(Aida)>,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the Magic Flute)>과 같은 세기의 오페라 대표곡들 뿐 아니라, 스페인의 정열적인 플라멩코 댄스, 브루노 마스(Bruno Mars), 뱅글스(Bangles), 원 디렉션(One direction), 레오나드 코헨(Leonard Cohen)등의 팝송, 루이스 폰시(Luis Fonsi), 후아네스(Juanes)등의 라틴  팝, 비트박스, K-pop등 다양한 장르의 흥미로운 레퍼토리로 한국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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