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X의 헌신' 신성록 "뮤지컬 15년 하며 이런 느낌 처음이다"

기사입력 2018.05.2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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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5월 25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작곡가 원미솔, 정태영 연출, 배우 신성록, 최재웅, 조성윤, 송원근, 임혜영, 김지유 등이 참석했다.

 

 신성록은 "전혀 다른 형식이다. 과연 관객들이 좋아할까 걱정했지만 반면 잘 될 것이란 기대도 했다" 고 말했다.

 

 이어 "15년 동안 뮤지컬을 하면서 이런 느낌 처음이다. 이전에 느껴본 감정 중엔 이런 느낌이 없었다. 관객들도 내가 느낀 감정을 똑같이 받을 것이다" 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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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재 수학자 '이시가미' 역을 연기한 최재웅은 "내가 연기한 '이시가미'는 워낙 고독한 인물이라 인간미에 대한 부분이 크다. 원작과 영화에서도 그렇지만 일반적인 남녀 사랑이 아니라 사람을 좋아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여자를 사랑한다기 보다는 내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고 말했다.

 

이어 "이 인물을 연기하면서 가장 힘든 건 본인이 생각하는 결과를 놓고 어느 정도 예측을 하고 결과를 향해 달려간다는 점이다. 계속 그 상태를 유지하면서 달려가야 해 배우로서 힘들다" 고 설명했다.

 

창작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은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든 천재 수학교사, 그 알리바이를 깨려는 천재 물리학자간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히가시노 게이고 동명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천재 수학교사 '이시가미' 역에는 최재웅, 조성윤, 사건 진실을 밝히려는 물리학자 '유카와' 역은 에녹, 신성록, 송원근, 前 남편을 우발적으로 살해한 여인 '야스코' 역은 임혜영과 김지유가 연기한다. 8월 12일까지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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