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영 캠프 측 “허위사실 공표한 민주당 후보 고발”

기사입력 2018.06.02 16:24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엄태영-보도사진(20180602).jpg
자유한국당 엄태영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 A씨는 2일 더불어민주당 후보 B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와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선데이뉴스신문]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 자유한국당 엄태영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 A씨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B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와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1일 제천경찰서에 낸 고발장에서 “B씨는 엄 후보가 시장으로 있을 때 왕암폐기물매립장을 유치해서 감옥에 간 사람이 있다는 내용을 단정적인 표현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발언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유튜브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이용해 계속 반복적으로 유포하고 있는 것은 (엄 후보를) 낙선시키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경찰 고발인 조사를 받을 때 B씨가 후보자와 선거운동원,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합동 출정식에서 발언한 녹취록과 동영상, 시의회 회의록 등 증거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엄 후보 측은 “엄 후보와 제천시 등 관련 당사자들은 관련 내용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이미 수차례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B씨는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유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엄 후보 선거캠프는 “사실이 아닌 내용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가짜뉴스’의 생산자뿐만 아니라, SNS 등을 통해 유통하거나 퍼뜨리면 적극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면서 경고했다.

 

엄 후보 측은 “허위사실공표, 후보자 비방, 명예훼손 등 사안이 심각해 법적 조치를 강구했다”면서 “허무맹랑한 ‘가짜뉴스’로 선거판을 뒤집을 수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