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남·북 ICT 및 디지털 문화융합 협력사업 세미나'개최...“남북한 ICT 협력 방안 단계적 추진”

기사입력 2018.06.0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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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부품 및 설비 공동개발, 단기적으론 남한 부품 빛 설비 활용”
“ICT 관련 용어 통일, 규격 표준화”
“ICT를 포함한 남·북 과학기술 교류협력 센터 신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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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유성을)은 1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이상민 의원실과 디지털문화융합협회·인지융합클러스터가 공동 개최한 <남북 디지털 문화융합 협력사업 세미나>에 참석하여 기조연설을 했다.

 

이 의원은 기조연설을 통해 남·북 ICT 및 디지털 문화융합 협력 사업에 대한 의의와 남·북한 ICT 교류 협력 현황 그리고 협력방안을 말했다.

이 의원은 “북한과의 ICT 교류협력은 남북 경제협력의 핵심이 될 수 도 있고, 경제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라며 “또 민족의 동질성 회복과 한반도의 평화 정책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북한은 여러 아시아 국가와 비교해 보면 통신시장의 성숙도와 이동통신 보급률을 볼 때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곳이며, 자체 개발 운영체제인 ‘붉은 별’을 개발하고 ‘천리마’ 라는 전자상거래사이트를 만들어 시도하기도 했었다. 북한의 IT 산업 종사가자의 수는 2013년 기준 17만 명이며 약 4만 6천명의 IT인력을 중국과 러시아에 보내기도 한다” 며 북한의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단계적 협력 추진을 통하여 제한요소들을 완충해가면서 협력수요를 확대해 나가야한다” 라며  북한의 정보화 시스템의 정상화 수요를 고려하여 협력 사업을 기획해 지속적인 북한의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협력 수요 도출에 대한 기획 사업이나, ICT 부품 및 설비 개발, 남한 부품 빛 설비 활용 방안을 마련하여 공동 사업 발굴, 외국이 투자하고 있는 통신 인프라 사업에 남측 기업 진출을 유도, 남북한 정보통신산업의 통합을 위한 용어, 표준, 규격 표준화 사업을 시행하여 남북한 이해 향상 및 이질성 배제의 방안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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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의원은 인류 복지적 차원에서 규제를 벗어나 스마트 질병관리 시스템 구축과 남한의 빅 데이터, 영농기술을 이용해 북한의 농업경쟁력을 높이는데 활용해서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한 농업 시스템 구축, ‘스마트 질병관리 시스템‘, 남북한의 해양 분야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조업활동을 지원하는 남북한 해양사고방지를 위한 시스템 구축, 남북한 공동 어선위치확인 및 통합관제를 위한 ‘스마트 관제’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산림녹화’ 등 남북한이 시급한 당면과제 해결을 위한 융합사업 추진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관련 전문가 여러분이 이 물결을 리드해주시고 지혜로운 방안과 방도를 모아주시면 국회에서 도와줄 수 있는 부분들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 며 적극 지지의 의사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남·북 협력사업을 추진해온 전문가들과 함께 남북 평화선언 이후에 추진할 ICT 및 문화융합 분야의 협력사업 도출을 위한 전문가위원회 구성과 세부사업 기획을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한국어정보학회의 최성 회장, 개성공단 협의회의 유창근 부회장, 남북개발원의 임완근 원장 및 남북 ICT 협력사업 도출을 위한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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