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의원 “지방선거 후 <이건희 차명계좌TF 시즌2>...시작국회가 문재인정부 경제민주화 과제 실천 뒷받침해야”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재벌개혁의 필요성과 절박함, 문제점을 알리기 위한 박용진 의원의 <국민 속으로 강연 100보>가 20회를 맞았다.
박용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을)은 지난 4일 충북 충주시에서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을 대상으로 재벌개혁 강연을 진행했다. 이는 박용진 의원이 재벌개혁 강연을 시작하며 목표로 한 100회 가운데 20번째 강연이다.
박용진 의원은 지난 3월 16일, 광주 광산구청에 첫 재벌개혁 강연 행보를 시작으로 기업 노동조합, 대학 특강, 시민단체, 청년단체,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강연 행보를 펼쳤다. 박용진 의원은 “지방선거 등 여러 일정에도 두 달 반만에 전체 목표의 1/5를 진행했으니 스스로 대견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박용진 의원은 <재벌개혁, 국민 속으로 강연 100보>에 대해 “금융관료와 국회 보수야당이 쌓아 놓은 높은 재벌이익 수호를 위한 철옹성을 우회해 국민들과 함께 이를 포위하겠다는 전략적 변화를 내심 고민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용진 의원은 “다행히 현장에서 만난 청년들, 시민들, 노동자들은 제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셨고, 암담한 현실에 대해 한숨 쉬며 분노해 주셨다”면서 “재벌개혁 과제를 실천하는데 함께 해주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용진 의원의 강연을 들은 국민 가운데 1200여명이 서명으로 박용진 의원의 ‘재벌개혁’ 행보를 응원했다. 박용진 의원은 재벌개혁에 동참의 뜻을 밝힌 국민들에게 문자와 페이스북을 통해 재벌개혁 과제와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법과 제도의 개정 촉구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박용진 의원은 “앞으로 20대 국회의원 2년 여 남은 임기동안 재벌개혁을 위한 국민소통의 80걸음을 단단하고 씩씩하게 내딛겠다”면서 “100보가 모두 끝나고 나면, 1만여 명의 국민들께서 재벌개혁의 절박함을 알게 되실 것이고, 5천 여명의 국민들이 재벌개혁 전도사로 함께 움직여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그 힘이면, 세상을 바꾸는데 결정적인 물리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비췄다.
또 박용진 의원은 “지방선거 이후 국회에서도 <이건희 차명계좌 TF> 시즌2가 시작될 것”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최근 재차 강조한 경제민주화 과제를 실천하는 뒷받침을 국회가, 여당이 당연히 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어 “다시 첫걸음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흐트러짐 없이 실천하고, 뚜벅뚜벅 한 걸음씩 새 세상으로 향해 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