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판' 변정주 연출 "즉흥성이 이 작품 매력이다"

기사입력 2018.06.12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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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6월 1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정동극장에서 뮤지컬 '판'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변정주 연출, 박윤솔 작곡가, 김길려 음악감독 등이 참석했다.
 
변정주 연출은 "지난해 대학로 CJ 아지트 공연 때는 6명 배우가 무대를 꽉 채우면서 관객들을 압도했다면 지금은 거리가 있어 관객들과 호흡하는데 어려움이 생겼다. 하지만 배우들이 노련하게 극복해줄 거라고 믿는다. 현장성과 즉흥성이 이 작품 매력이라고 본다" 고 말했다.

이어 "정동극장은 대학로보다 관객층이 다양하다. 심지어 외국인 관람객도 있다. 그래서 놀이판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지는데 더 유리하다. 지난 공연 때는 국악적인 요소와 전통춤 요소를 더했다면 지금은 이야기 구조 자체가 한국적이라 굳이 한국적으로 포장하려 하지 않았다. 이번 공연은  국악과 서양음악이 적절히 조화됐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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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판'(작 정은영, 작곡 박윤솔, 연출 변정주)은 양반가 자제 '달수'가 조선 최고의 전기수 '호태'를 만나 최고의 이야기꾼이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2018년 두 번째 기획공연으로 지난해 3월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기획공연에 이어 12월 정동극장 '창작ing' 시리즈로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는 뛰어난 조화를 보여줬던 초연 멤버가 모두 출연한다. '달수' 역 유제윤과 김지철, '호태' 역 김지훈과 김대곤, '춘섬' 역 최유하, '이덕' 역 반란주, '사또' 역 윤진영, '분이' 역 임소라, '산받이' 역 최영석이 참여한다. 또 지난 겨울 함께한 유주혜와 김아영, 신광희가 새롭게 합류했다.  

 

평범한 사람들 삶을 보여주는 뮤지컬 '판'은 6월 12일부터 7월 22일까지 정동극장에서 관객들을 찾아간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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