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채용 시 뽑고 싶은 인재 비율 평균 30%”

'마음에 드는 인재 전혀 없었던 경험, 85%가 있어'
기사입력 2018.06.12 16:06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pa57qg_e8el-2rxelf_promotion.jpg

[선데이뉴스신문]기업이 채용을 진행할 때 지원자 중 꼭 뽑고 싶은 인재의 비율은 평균 30%인 것으로 집계됐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기업 인사담당자 656명을 대상으로 ‘채용 시 뽑고 싶은 인재 비율’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꼭 뽑고 싶은 인재를 만나는 빈도는 ‘종종 만나는 편이다’(50.3%)가 1위를 차지했고, ‘거의 못 만난다’(44.5%)가 바로 뒤를 이었다. ‘매번 만난다’를 선택한 응답자는 3.8%에 불과했다.

 

또, 마음에 드는 인재가 전혀 없었던 경험도 무려 85.1%가 ‘있다’고 응답했다.

기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이 86.4%로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 76.6%, 대기업 66.7% 순이었다.

 

뽑고 싶은 인재가 없어 채용이 가장 어려운 직급으로는 ‘대리급’(32.4%)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사원급’(29.9%), ‘과장급’(28.5%), ‘부장급’(3.9%), ‘차장급’(3.9%), ‘임원급’(1.3%) 순이었다.

그렇다면 마음에 꼭 들지는 않지만 채용한 경험을 얼마나 될까?

 
응답자 중 무려 82.6%가 마음에 들지 않는 지원자를 뽑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인력충원이 급해서’(71.8%,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계속해서 ‘그나마 다른 지원자보다 나아서’(30.6%), ‘계속 공석으로 둘 수 없어서’(22.6%), ‘기본은 할 것 같아서’(10.4%), ‘성장 가능성은 있어 보여서’(10%)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 지원자가 없어 결국 채용을 포기한 경험이 있는 기업도 69.7%나 됐다.

 

이때 발생한 인력공백에 대해서는 ‘채용 재 진행’(57.1%, 복수응답)을 통해 대처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해당부서 기존 인력에 업무 추가 배분’(32.9%), ‘순환보직 실시 등 내부인력으로 대체’(16.7%), ‘계약직 등 비 정규직 채용으로 대체’(9.5%), ‘해당 업무 일시 중단’(3.6%) 등도 있었다.


[정 민 기자 cast2120034@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