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홍준표 '퇴장'···“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

기사입력 2018.06.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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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6·14 지방선거 개표가 끝나기도 전에 현실을 인정했다. 홍 대표는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6·13 지방선거의 참패 책임을 지고 잇따라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이르면 1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광역단체장 출구조사 결과대로 대구시장과 경북지사 2곳에서만 승리할 경우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등 선거대책위원회 지도부는 이날 출구조사 발표 시간인 6시에 여의도 당사에 마련된 종합상황실로 집결했다. 관계자들의 표정에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홍 대표는 10분 정도 출구조사 결과를 설명하는 방송 뉴스를 지켜보다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이 문구는 해리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이 집무실 책상에 적어놓은 문구로 미국 대통령들이 큰 결정을 내릴 때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사용했다고 한다.

 

김태흠 최고위원을 포함한 일부 당 지도부도 조만간 당직을 사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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