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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11년만에 열린 남북장성급군사회담에서 남북이 군통신선의 완전복구에 합의했다. 남북 대표단은 14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2007년 12월 제7차 회담 이후 정확히 10년 6개월만에 열린 이번 제8차 장성급회담에서 판문점선언의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북한은 그 동안 3대 연합훈련을 "북침전쟁 소동"으로 간주하고, 한미 연합훈련 시기가 다가오면 날선 비난과 함께 중단을 요구했었다.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14일 11년 만에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렸다. 남북 대표단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시범적으로 비무장화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권총 등으로 무장한 채 JSA 근무를 서는 남북 장병들을 무장 해제하는 방안이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DMZ를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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