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밸리 하동’귀농·귀촌인 갈수록 는다

기사입력 2018.06.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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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대한민국 귀농벨리’ 하동군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귀농·귀촌인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하동군은 2014년 이후 최근 5년간 하동으로 귀농·귀촌한 인구는 1151세대 2103명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귀농·귀촌인은 2014년 216세대 409명에서 2015년 224세대 464명, 2016년 234세대 355명, 2017년 386세대 686명으로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 있으며, 올 들어서도 3월 말 현재 91세대 189명이 들어왔다.

 

이처럼 하동으로 귀농·귀촌하는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누구나 살고 싶은 천혜의 자연 절경에다 농사짓기 좋은 여건, 다양한 지원시책 그리고 활발한 유치 활동이 결합한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하동은 지리산·한려해상 등 2개의 국립공원과 섬진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절경에 여유와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여건을 갖춰 제2의 인생을 꿈꾸는 도시민에게 인기가 높다.

뿐만 아니라 농사를 희망하는 귀농인의 경우 녹차·딸기·참다래·버섯 등 다양한 작목의 선택 폭이 넓고, 6차 산업과 연계된 선진 농업이 가능한 점도 선호하는 이유다.

 

여기다 귀농·귀촌인의 조기 정착을 위한 맞춤형 지원시책과 예비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한 행정의 활발한 움직임도 귀농·귀촌인이 들어나는 또 다른 배경이 되고 있다.

 

군은 현재 귀농인 영농정착 보조금을 비롯해 귀농인 농업창업자금, 귀농인 안정정착 지원, 귀농인 영농비, 귀농인 농업인턴제,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 등 안정적인 영농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예비 귀농인이 현지에 머물면서 귀농을 준비할 수 있는 귀농인의 집, 새로운 터전을 마련할 수 있는 주택신축자금, 귀농 목적의 이주세대에 주민초청 지원사업 등 귀농·귀촌인의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그 외에 전입세대에 대해 전입세대 지원금, 전입학생 지원금, 자동차번호판 교체비, 문화예술인 창작지원금 등도 지원하고 있다. 군은 귀농·귀촌 지원시책과 함께 올초 귀농·귀촌 전담부서를 만들어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전국의 박람회 등에 참가해 연중 유치활동을 벌이는 것도 귀농·귀촌인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하동은 도시민이 정착하기 좋은 여건을 두루 갖춘 데다 다양한 귀농시책을 펼치면서 귀농·귀촌인이 계속 느는 추세”라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은 귀농귀촌담당부서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허왕국 기자 hyk56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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