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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속초=이상훈 기자]민선7기 “시민 한 사람이도 더 행복해하는 속초” 출범을 위한 제28대 김철수 속초시장 취임식이 오는 7월 2일 오전 10시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취임식은 김철수 속초시장의 의지에 따라 과도한 의전이나 행사를 대폭 축소하여 최대한 검소하게 치르기 위해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각동 직능단체 대표 등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치러진다.
이날 취임식 행사는 취임선서, 취임사, 축하메시지 낭독 등으로 절차를 대폭 축소했다.
김철수 시장은 취임사에서 "물 문제를 민선 7기 속초시정의 제1의 과제로 정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안정적으로 지역경제를 버텨줄 수 있는 친환경적인 제조업 중심의 기업유치와 난개발문제에 대해서는 ‘시민중심 원탁회의 형식’의 소통의 장을 만들어 다양한 의견수렴으로 시책에 반영할 것이며, 생활정치?약속정치?소통의 정치를 통해 속초시민 한 사람이라도 더 행복해지는 살맛나는 속초를 만들 것"을 표명한다.
또한, 김 시장은 오전 9시에 도문동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취임식 행사 직후 곧바로 정상적인 업무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취임식 직후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을 함께 실천하여 줄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공무원노조 간부들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첫 외부 공식 일정으로 농공단지에서 기업인들과 오찬을 하며 그간 행정이 제대로 지원을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하여 이해를 구하고 시가 나서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만들기와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 표명과 함께 기업인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경제진흥과장 및 기업지원담당 등을 내부 공모를 통해 전문 인력을 확보하여 적극적이고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은 물론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위한 제조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더불어 취임식 후 신임 전길탁 부시장과 함께 7월 3일까지 주요 각급기관 등을 방문해 인사하고 환담할 계획이다.
한편, 김 시장은 별도의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지난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주요 현안업무에 대한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았으며, 시정구호를 “시민 한 사람이라도 더 행복해하는 속초”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