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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하동 묵계초등학교(교장 이주일)는 지난 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여러분이 통일 미래입니다’, ‘통일을 향한 두드림’이라는 주제로 탈북 전문 강사 초청 통일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는 경남통일교육센터 정영희 강사가 밝은 표정과 열정적인 목소리로 학생들에게 아주 쉽고 재미있게 북한의 실생활을 알려줘 북한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다른 북한의 생활 모습에 놀라기도 하고 눈빛을 반짝이며 긴장된 모습으로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서 열띤 관심을 보였다.
학생들은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때문인지 평화통일과 북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으며 통일이 된 후 어떤 모습으로 우리나라가 변할지에 대한 궁금증도 많았다.
묵계 어린이들은 강의를 통해 북한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살펴보면서 우리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보고, 북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바르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교육 참여한 한 학생은 “통일을 위해 내가 무슨 일을 해야 할지 한 번 고민해보게 됐다”며 “빨리 통일이 돼 남과 북이 하나가 돼 같이 공부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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