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승 남양주 생활안전협의회 부회장‘참 봉사실천’ 대상 수상

2018글로벌평화공헌대상 & 대한민국파워리더대상 시상식
기사입력 2018.07.1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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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승 남양주 생활안전협의회 부회장(사진 오른쪽)이 2018대한민국파워리더대상 시상식에서 참 봉사실천부문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14일 오후 2시에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21세기 남북평화와 화합의 시대를 맞이하여 각계각층에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인물찾기 프로젝트인 2018글로벌평화공헌대상 & 대한민국파워리더대상 시상식이 선데이뉴스신문 주관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양부승 남양주 생활안전협의회 부회장은 2018대한민국파워리더대상 시상식에서 평소 국가와 남을 위해 봉사해 왔으며 평소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헌신한 지도자로서, 지역발전과 선행으로 봉사한 공로가 인정되어 참 봉사실천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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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승 남양주 생활안전협의회 부회장

 

[다음은 양부승 남양주 생활안전협의회 부회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정직하게 살자’
‘이웃의 따뜻한 등불’

남양주시 청학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
남양주 해아름 블루베리 농장 운영

 

“봉사는 결국 나눔입니다. 제가 받은 걸 그대로  돌려주는 것이다”
맥가이버 소년 ‘자수성가’사업가로 인생 성공...병마가 준 제2의 인생 이모작 완성

거짓 없이 열심히 세상을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위해서 나의 시간을 헌신할 수 있다면 참 보람 된 일인 것이다.

“세상이 아름다운 건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기 때문”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항상 봉사하고 이웃의 따뜻한 등불이 되고자 노력한다“는 남양주시 청학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회장:조규섭) 양부승 부회장. 뜨거운 날씨보다 더욱 뜨거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양 부회장은 30년 동안 봉사를 하면서 “봉사는 결국 나눔입니다.

 

 제가 받은 걸 그대로 사람들에게 돌려주는 것이다”며 “시작은 쉽지 않겠지만 첫 발을 떼는 순간 달라진 세상이 눈앞에 펼쳐졌다”고 전하며 “생활안전협의회는 경찰력이 모자라는 주요 분야인 청소년 범죄예방과 교통안전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용화사(강원도 원주)에서 자문위원, 경로공연과 불우이웃돕기 행사에서 봉사를 하는 등  봉사가 필요한곳이라면 건강과 시간이 허락하는 한 언제든지 봉사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소신을 밝힌다.

 

■ 어린시절 가난이 준 크나 큰 재산 ...자수성가
전남 나주시가 고향인 양부승 부회장은 6형제 중 둘째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당시 직업이 목수였고 어머니는 집안의 살림을 책임지기위해 밤낮으로 동네 허드렛일을 하며 자식들을 훌륭하게 성장시킨 장한 어머니라며 고생만 하신 부모님을 생각하는 그는 어느새 눈가가 촉촉이 젖어있다.

9살 때부터 동생들을 위해 밥과 반찬을 만드는 부엌살림을 맡았다고 한다.

 

눈치가 빠르고 한번 본 것은 따라할 줄 아는 영화에서 나오는 ‘맥가이버’ 같은 소년이었다고 지인들은 전한다.

학창시절, 다른 친구들과 달리 주경야독으로 아버지로부터 장인정신으로 가구제작을 배워 20대에 최연소 가구공장을 개업했다.

 

 장인정신으로 만든 제품은 인정받아 전국에서 최고의 제품만 판매되는 서울 논현동의 가구거리에 당당히 입성했다. 그가 만든 제품은 가구점에서도 인정하는 최고품으로 각광을 받았다. 그는 누군가에 판매한 봉황이 그려진 제품이 지금도 청남대에 진열되어 있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고 말한다.

 

제품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장인정신만이 가질 수 있는 고집이 당시에는 가구업계에서 논현동에 납품하는 것이 최고로 제품을 인정받던 시절이라 가구점 사장의 말이 법이였다고 한다.

 

88년도 어느날 세일기간에 가구점 사장이 양 부회장의 제품을 할인해서 납품하라고 하자 하나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정성과 땀으로 만든 것을 납품업체에 강요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제품을 모두 회수하였다.

 

그러자 전국 가구점에 블랙리스트로 낙인이 찍혀 양 부회장의 제품은 받지 말라는 소문이 그를 괴롭혔다. 하지만 이런 무모하고 당당한 사장이 누구야? 제품이 얼마나 대단하기에? 젊은사장이라며... 세상물정도 모르는구먼? 이런 소문이 바이럴마케팅(Viral Marketing)이 되어 전국에서 그의 제품을 보러 몰려들기 시작, 2개월 만에 모든 물건이 동이 났다. 단 시일 안에  3억의 매출을 올리는 28세의 젊은 사장으로 전설적인 인물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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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승 남양주 생활안전협의회 부회장

 

 ■ 초보 농사꾼의 좌충우돌
양 부회장은 2000년에 지금의 별내동 화접리로 이사 왔다. 건강상의 이유로 정든 곳을 떠나 공기 좋고 인심 좋은 곳을 찾아 제2의 인생 이모작을 왕성하기 위해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처음 접하는 귀농생활이 낮 설고 두려움에 모든 것이 쉽지만은 않았으나 먼저 건강에 좋다는 작물을 심고 자연에 순응해 묵묵히 논밭을 일구는 농부 같이 땀 흘리는 농심처럼 무위(無爲)의 아름다움에 취하곤 했다는 양부회장은 어느덧 농부의 모습이 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도 초보 농사꾼으로서의 좌충우돌을 경험해야만 했다.

 

양 부회장이 처음 농사를 짓기 위해 밭을 가꾸었을 때의 잊지 못한다고 한다.

 

옛날에 농사를 지을 때는 농기구(삽.호미 등)로 밤낮으로 허리 한번 안 펴고 농사를 힘들게 짓던것만 생각했던 것이 초보 농사꾼 좌충우돌이 생긴 배경이다.  농사라는 것을 전혀 모르고 귀농한 그는 작물을 심기위해 넓은 밭을 몇 시간 동안 삽 한 자루로 땀을 쏟아가며 갈아엎고 있었다고 한다.

 

한참 일을 하고 있던 중 옆 밭에서 벌어지는 광경을 보고 어찌 이런일이....라며 말문이 막혔다고 한다. 몇 분만에 넓은 밭을 순식간에 갈아엎는 광경에 한동안 멍하니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며 농업용 트렉터가 있는지도 몰랐다는 그는 이 사건으로 인해 농업의 새로운 희망을 경험했다고 한다. 그는 이후 농사를 공부하고 연구하며 농사일에 전념하였다. 진인사대천명이라고나 할까? 열심히 농사를 짓는 모습이 마을주민들에게는 좋은 모습으로 보였던지 선 듯 타지에서 온 양부회장을 이장후보로 추천하게 되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의 반발에 그는 마을의 발전을 위해 실천 가능한 공약을 내놓으며 치열한 경쟁에서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투표에서 당당하게 당선되었다.

 


 마을이 형성되고 타지에서 온 사람이 이장이 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며 마을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책임감이 무겁다고 한다. 처음 이장을 맡고 보니 모든 것이 할 일이 너무도 많았다고 한다.

 

현재 이곳은 서울하고는 가깝지만 아주 낙후된 지역이다 보니 농사를 짓기에 불편한 것이 많다고 한다. 그중에도 논에 농로와 수로가 없어 농부가 농사를 짓기에 불편하다는 것을 몸소 느끼며 그 누구도 하지 못한 농수로를 개선해 농민들의 편리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리고 예전부터 내려온 잘못된 주소지와 지적도의 표기 등 행정상의 잘못을 바로잡는 등 마을주민을 위해 헌신했다.

 

그는 이장 일을 하면서 항상 손자들을 생각한다고 한다. 자연의 신선한 공기와 안전한 먹을거리 그리고 살맛나는 곳으로 만들어주어 살기 좋은 고향 ,추억이 있는 정겨운 마을로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으로 이장 일을 하였다고 말한다.  또한, 주민들의 공동이용 시설에 전기사용료 부담을 제로로 만들고 공공복리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을회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이로 인해 전기세는 제로가 되었다. 시에서는 그동안의 공적을 높이 평가해 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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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10대 슈퍼 푸드인 블루베리 농사 시작
양부승 부회장은 2006년도에 진겁읍 사능리에서 약 400평에 블루베리 농사를 시작했다. 이 또한 건강을 위해 시작하였다.

 

어느날 시력이 갈수로 안 좋아지고 심지어는 당구 공 조차도 희미하게 보이는 현상이 생겨 건강식품을 찾던 중 블루베리가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며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해 피를 맑게 해주며 뇌졸중, 심장질환의 위험을 줄여주는 효능이 있고 세계 10대 슈퍼 푸드 중 하나로 꼽힌다는 알고 시작하게 된 동기라고 말한다.

 

블루베리 농장을 운영하던 양 부회장은 “남양주 해아름 블루베리는 남양주의 깨끗한 바람과 따사로운 햇살로 길러낸 최상급 블루베리에게만 허락한 이름”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또한 블루베리의 재배기술을 연구하고 가공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 블루베리 연구회(부회장)에서 10년 동안 노력한 블루베리 맨이다. 양 부회장은 블루베리 농장과  ‘식용달팽이’ 사업은 현재 아들에게 물려주고 자문역할을 맡고 있다.


 ■ 피부미용, 원기회복에 원활 ‘식용달팽이’ 사업 시작
양 부회장은 그동안의 농사경험을 바탕으로 2014년에는 식용달팽이를 사업을 시작했다.

식용달팽이는 콘드로이틴황산이라는 활력성분이 주를 이루고 있어 피부미용, 원기회복 및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영양보조식품이다.

 

냄새 빼고는 모두 이롭다 하여 ‘일해백리’로 불리는 마늘은 미국 타임지에 건강에 좋은 10대 식품으로 선정되었고 대표적인 성분 알리신은 세포의 신진대사를 도와주며 체력, 스태미너 증강에 도움을 준다. 또 마늘에 함유된 비타민 B1은 항피로 비타민이라고 불릴 정도로 피로를 이기는데 효과적이다. 이에 양 부회장은 한국 식용달팽이 영농조합(대표이사 양부승)을 설립해서 전국에 3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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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의 공적인정 표창장 받다
2014년부터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파출소 생활안전 협의회에 활동 중인 양부승 부회장은 2015년과 2016년 남양주 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으며 2017년에는 남양주시 시의장 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또한 2017년에는 자랑스러운 명인대상 사회봉사부문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홍원표 기자 sunday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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