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7월 23일 오후 3시 서울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는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배우 강타(안칠현), 차지연, 김선영, 박은태가 참석했다.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 강타(안칠현)는 "아직 첫 공연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신인 배우가 아니라 연습생이다.(웃음) 같은 역을 맡은 박은태를 유심히 보고 배우는 중이다. 부족하지만 더 열심히 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극 중 키스 장면이 많다. 무대 위에서 이렇게 키스를 많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또 올까 싶다. 그 점도 작품을 선택한 이유다.(웃음)" 고 덧붙였다.
차지연은 "어릴 때부터 TV에서 본 강타와 같은 작품에 출연하게 돼 긴장했다. 실제로 만난 강타는 연습실에서 가장 친절했다. 그래서 부담스럽거나 어렵지 않다. 설레게 만드는 멋이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진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팬이 됐다" 고 덧붙였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미국 아이오와주 한 시골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 프란체스카와 사진 촬영을 위해 마을에 온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차지연, 강타(안칠현), 박은태, 김선영 등이 나온다. 8월 1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